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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양궁 女 리커브 단체전, 6연패 명중…男 단체전·컴파운드 혼성전은 銀

이광희 기자 khlee@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8월 27일 18:37     발행일 2018년 08월 27일 월요일     제0면
▲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 결승전서 대만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의 장혜진, 강채영, 이은경이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 결승전서 대만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의 장혜진, 강채영, 이은경이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단체전 6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장혜진(31·LH), 강채영(22·경희대), 이은경(21·순천시청)이 팀을 이룬 양궁 여자 리커브 대표팀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결승에서 대만을 세트 승점 5대3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여자 양궁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6회 연속 아시아 패권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고, 1978년 방콕 대회에서 양궁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총 11번의 대회에서 9번이나 단체전 정상에 올라 ‘세계 최강’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여자 양궁 대표팀은 앞서 개인전에서 장혜진과 강채영이 각각 8강과 4강에서 탈락하며 사상 첫 개인전 결승 진출 실패라는 충격에 휩싸였지만, 심기일전을 통해 충격을 딛고 이날 우승을 차지해 감동을 더했다.

이날 결승에선 최근 급성장한 기량을 과시한 대만과 팽팽한 접전을 거듭했다.

1세트에서 이은경과 장혜진이 각각 첫 발과 마지막 발을 10점에 꽃아 넣으며 승리해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대표팀은 2세트에서 연이은 실수가 나오며 대만에 승점 2를 내줬고 3세트에선 양 팀 모두 10점 4발과 9점 2발을 쏘는 접전 끝에 비기면서 승점을 1씩 나눠 가졌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3대3 동점으로 진행된 마지막 5세트에서 첫 3발까지 1점 차로 뒤진 상황을 극복하는 뒷심을 발휘하며 2점을 만회해 극적인 승리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오진혁(37·현대제철), 김우진(26·청주시청), 이우석(21·국군체육부대)이 포진한 남자 리커브 대표팀은 단체전 결승에서 대만을 맞아 4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분전했지만, 세트 승점 3대5로 아쉽게 패해 지난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2연속 단체전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또, 첫 정식 종목이 된 컴파운드 혼성 결승에 나선 김종호(24·현대제철)ㆍ소채원(21·현대모비스)조는 4엔드 마지막 한 발에서 실수가 나오며 대만에 150대151, 1점차로 패해 역시 은메달에 머물렀다.

김종호와 소채원은 28일 열릴 컴파운드 남녀 단체전 결승에서 금메달에 재도전한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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