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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춤꾼 두은숙 한국무용가, 첫 개인발표회…30일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서 공연

강현숙 기자 mom1209@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8월 28일 10:45     발행일 2018년 08월 29일 수요일     제18면
▲ 두은숙 한국무용가
▲ 두은숙 한국무용가

“나는 오늘 영혼을 실어 춤춘다. 과감한 시도로 대중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

한국무용가 두은숙이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첫 개인발표회를 갖고 아름다운 춤사위로 전통무용의 향연을 펼친다.

현재 (사)한국무용협회 남양주지부 지부장을 맡고 있는 두은숙은 그동안 지속적인 전통춤과 창작춤 작업을 통해 자신만의 춤 외길을 묵묵히 걸어오면서 단아하고 유려한 춤사위로 명성을 쌓아왔다. 특히 서른 살 무렵 두은숙의 춤 아트트라 교육관 및 무용단을 창단해 국내 공연 및 해외공연을 통해 우리 전통춤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젊은 춤꾼이다.

두은숙의 첫 개인발표회인 이번 무대는 삼고무, 판소리, 태평무, 장구독주, 살풀이, 장구춤, 진도북춤 등 한국 고유의 정서와 빛깔이 농축된 여덟 개의 다양한 레퍼토리가 선보인다.

이날 두은숙은 임을 기다리는 여인의 간절한 마음을 표현한 작품 ‘명유(달의 발자국)’를 통해 한국 무용의 기본춤 사위를 바탕으로 창작한 교방춤을 춘다. 소리가 구슬픈 아쟁연주와 함께 굿거리 장단에서는 여성스럽고 교태스러우면서도 애절한 춤사위가 돋보이는 독창적인 무대다.

이와 함께 다양한 북가락과 몸짓으로 조화를 이루는 대표적인 한국무용 ‘삼고무’, 장구를 어깨에 둘러메고 여러 가지 장단에 맞춰 추는 춤으로 해외에서도 널리 대중화돼 애호를 받고 있는 ‘장구춤’, 현란하면서도 절제미가 돋보이는 ‘태평무’는 두은숙이 작품 안무를 맡아 김명선, 김혜림, 양경혜, 박은경, 오정원, 김설화, 석윤선, 박준영 무용수가 화려한 무대를 연출한다.

또 다옴 댄스컴퍼니 이승룡 대표가 특별출연해 고도로 다듬어진 뛰어난 기교의 전형적인 기방 예술 춤인 이매방류 살풀이춤을 선보이고, 제26회 KBS 국악대경연 판소리 장원을 차지한 소리꾼 김윤아(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는 ‘흥부가’ 중 둘째 박 타는 대목을 들려준다.

두은숙 지부장은 “깊고 꿋꿋한 전통을 지켜나가면서 새로운 이미지와 창작이 이뤄진다면 시대의 호흡과 함께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공연에서 과감한 시도로 전통춤을 좀 더 대중과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고 밝혔다.

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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