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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천적’ 전북과 ACL 4강 진출놓고 1차 ‘진검승부’

이광희 기자 khlee@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8월 28일 11:22     발행일 2018년 08월 28일 화요일     제0면
▲ ACL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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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과 ‘천적’ 전북 현대가 전주성에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친다.

수원과 전북은 2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벌여 4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 선점에 나선다.

지난 25일 K리그1(1부리그)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곽광선의 결승골로 11경기 연속 무패(8승 3무)를 달리던 경남FC를 1대0으로 제압하고 3연패 사슬을 끊어낸 수원은 전북전 승리로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며 최근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전환하겠다는 각오다.

수원은 최근 계속된 부진으로 인해 서포터스들이 경남과 홈 경기서 침묵시위와 함께 구단을 질타하는 걸개를 내거는 등 불만을 표출, 돌아서고 있는 팬심을 되돌리는 것이 시급하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수원이 전북에 비해 다소 열세다.

K리그 최강 전북은 10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베테랑 이동국과 월드컵 대표 김신욱이 이끄는 공격축구를 앞세워 정규리그서 19승 3무 4패(승점 60)를 기록, 2위 경남(14승 7무 5패ㆍ승점 49)을 큰 승점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특히 올 시즌 수원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도 모두 승리를 거둬 자신감이 충만하다.

또 2선 라인의 로페즈-이승기-신형민이 최강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으며고, 이용-홍정호-최철순-최보경이 포진한 포백 수비라인도 안정적이다.

하지만, 수원은 초반 부진을 딛고 정규리그에서 10골을 넣은 ‘여름 사나이’ 데얀과 5골, 4도움을 기록 중인 ‘왼발의 달인’ 염기훈에 최근 부상에서 돌아와 경남전 무실점 경기를 펼친 주전 골키퍼 신화용의 안정된 방어능력으로 이번 만은 반드시 적지서 전북을 잡고 4강 교두보를 마련겠다는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수원의 외국인 공격수 데얀은 최근 매서운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어 전북 이동국과의 용병-토종 골잡이 자존심 대결도 흥미거리다

더구나 전북은 지난 8일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 K리그2(2부리그) 아산 무궁화에 1대2로 덜미를 잡히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던 전례도 있어 토너먼트 경기의 변수를 무시할 수 없다.

때문에 수원으로선 이번 AFC 챔피언스리그 8강 전북전이 버거운 승부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돌아선 팬심을 되돌리고 ‘축구 수도’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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