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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8군 종합훈련장 영평사격장, 야간 사격축소·헬기 사격 중단된다… 국방부 시에 공문 발송

김두현 기자 dhk2447@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8월 28일 16:20     발행일 2018년 08월 29일 수요일     제0면
앞으로 미 8군 종합훈련장인 영평사격장(로드리게스)에서 헬기 사격이 중단되고, 헬기 외 기타 무기의 야간사격도 축소된다.

포천시는 지난 20일 국방부로부터 헬기 사격 중단, 야간사격 조정 내용의 장관 명의 공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국방부 공문에는 미 8군은 영평사격장에서 더는 헬기 사격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헬기 외 기타 무기의 야간 사격훈련도 조정된다.

미 8군은 다음달 15일까지는 오전 2시까지, 내년 봄 예정된 정규 사격훈련 전까지는 오후 11시 이전에 사격을 종료하기로 했다.

이 공문은 또 안보 환경 변화와 훈련장 가용여건 등 부득이하게 오후 11시 이후까지 야간사격연장이 필요하거나 헬기 사격을 해야 할 때는 포천시, 주민대책위와 사전에 협의하고 사격시간도 최소화하도록 노력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1953년에 만들어진 영평사격장은 면적이 영중·창수·영북면 일원 1천322만㎡에 달한다.

이곳에서는 연간 300일 가까이 박격포, 전차, 헬기 등의 사격훈련이 이뤄지며 인근 주민들은 소음피해는 물론 잦은 도비탄 사고 등 직·간접적 피해를 겪고 있다.

지난 1월 영평사격장에서 훈련 중이던 미군이 발사한 기관총탄 20여 발이 포천 육군 8사단 예하 전차대대에서 발견되면서 사격훈련이 일시 중단됐으나 지난달부터 사격이 재개되면서 주민들과 갈등을 빚었다.

이에 미 8군사령부는 주민들에게 이같이 내용을 약속하고 국방부를 통해 공문을 발송했다.

이에 대해 박윤국 시장은 “일단의 조치는 환영하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되지 못한다. 사격장 주변지역의 원천적이고 항구적인 안전대책이 필요하다.”라며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피해보상 및 정부지원사업으로 사격장으로 말미암아 60여 년 동안 낙후된 시의 이미지를 살리고 남북통일을 대비한 거점기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성의있는 모습을 보여야 사격장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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