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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US오픈 베란키스 꺾고 2회전 진출

쿠쿠슈킨과 16강행 다툼

이광희 기자 khlee@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8월 29일 10:56     발행일 2018년 08월 29일 수요일     제0면
▲ 정현이 29일(한국시간) US오픈 테니스대회 이틀째 남자단식 1회전에서, 리카르다스 베란키스의 공을 받아치고 있다.연합뉴스
▲ 정현이 29일(한국시간) US오픈 테니스대회 이틀째 남자단식 1회전에서, 리카르다스 베란키스의 공을 받아치고 있다.연합뉴스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세계 23위ㆍ한국체대)이 ‘호주오픈 4강신화’ 이후 처음 출전한 메이저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 진출했다.

정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리카르다스 베란키스(세계 104위ㆍ리투아니아)에 세트 스코어 2대1(4-6 7-6<8-6> 6-0)로 앞선 4세트 도중 상대의 포기로 기권승을 거뒀다.

정현은 1세트 상대의 첫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기세 좋게 출발했지만, 자신의 서브게임을 내주는 등 서비스가 흔들리며 첫 세트를 4-6으로 패했다.

2세트에서도 베란키스에 밀리며 2-5까지 끌려간 정현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반격에 나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7-6으로 가져왔다.

이후 정현은 3세트부터 일방적인 흐름을 이끌며 베이글(6-0)로 마무리해 역전에 성공했고, 4세트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베란키스가 오른팔 통증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정현은 2015년 US오픈 복식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던 미카일 쿠쿠슈킨(84위·카자흐스탄)과 2회전에서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한편, US오픈 출전사상 처음으로 시드를 받은 정현은 2회전에서 미카일 쿠쿠슈킨(세계 84위ㆍ카자흐스탄)과 맞붙는다.

정현의 이 대회 최고 성적은 2015년과 지난해 기록한 2회전 진출이다. 한국인 역대 최고 성적은 이형택(은퇴)이 2000년과 2007년 두 차례 이룬 3회전(16강) 진출이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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