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포천 관인면 주민들, 인접 철원군 돈사 악취 고통 호소

포천시-철원군 기습 합동단속, 위반업소 8곳 적발

김두현 기자 dhk2447@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8월 29일 15:04     발행일 2018년 08월 29일 수요일     제0면
▲ 합동단속
▲ 합동단속

포천시 관인면 탄동리, 냉정리 주민들이 인접한 강원도 철원군의 돈사로 인한 악취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시와 철원군이 기습적으로 합동 단속을 벌여 위반업소 8개소를 적발, 사법기관 고발과 과태료 부과 등의 처분을 내렸다.

29일 시와 강원도 철원군, 인근 주민 등에 따르면 관인면 탄동리, 냉정리와 인접한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오지리에는 32개소의 축사(돈사)가 있다.

때문에 주민 밀집지역인 탄동리는 오지리 돈사에서 날아드는 악취 때문에 지속적으로 고통을 호소해 왔지만 시는 관할 지역이 아니어서 철원군에 협조를 요청하는 수밖에 없었다.

결국 시는 주민들의 악취피해를 최소화하고 하절기 강수기를 대비하고자 철원군에 합동점검을 제안, 철원군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기습 단속이 성사됐다.

시와 철원군은 각각 6명씩 2개 조를 편성해 포천·철원 경계 분뇨배출시설 31개소에 대해 무단배출, 공공수역 유출 등을 점검, 악취 때문에 지역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오지리 일대 축사밀집지역에서 위반업소 8개소를 적발했다.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배출처리시설의 인ㆍ허가 및 악취 등 관리기준 준수 여부를 비롯해 퇴비와 액비를 축사주변이나 농경지 등에 야적 또는 방치하거나 공공수역에 유출하는 행위 등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였다.

또 정화시설에 대한 방류수 기준 초과 여부, 최종 방류구를 거치지 않고 중간 배출하는 행위, 퇴비사 등에서 침출수 발생에 따른 축사주변, 공공수역 오염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적발된 8개소는 관리기준 위반(부적정 운영 등) 6개소, 기타 2개소 등이다. 단속반은 무단배출 및 공공수역 유출 등 불법행위가 심한 4곳에 대해서는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하고, 기타 부적정 운영에 대해서는 개선명령(4건), 과태료 부과(4건, 2천만 원), 시정 지시(10건)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해명 시 축산과장은 “이번 합동점검으로 관인면 주민들의 악취 고통을 다 해소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도 철원군과의 지속적인 협조를 통해 지도·점검을 강화해 가축분뇨의 부적정 처리로 인한 수질오염 발생을 예방하고 악취를 저감할 수 있는 조치를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저작권자 ⓒ 경기일보 (http://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