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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퇴직자 일자리 지원 사업, 중소기업들 만족

송주현 기자 atia@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8월 29일 15:04     발행일 2018년 08월 30일 목요일     제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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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건강 식품을 제조하는 주식회사 넥스의 관계자들과 전문위원이 한 기업박람회에 참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킨텍스 제공

“킨텍스의 퇴직자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이 저희에게 희망과 기회를 갖게 해줬습니다.”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의 ‘2018 퇴직자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이 중소기업들에게 수출판로를 열어주는 든든한 길잡이가 되고 있다.

킨텍스는 이 사업을 통해 수출무역분야 퇴직 전문인력을 선발, 수출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30여곳의 중소기업과 매칭시켰다고 29일 밝혔다.

킨텍스의 ‘2018 퇴직자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은 한 분야에서 오랜시간 축척된 노하우를 갖춘 퇴직자들에게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은 베테랑 전문가 영입으로 활력을 찾을 수 있는 ‘윈·윈’전략에서 출발했다.

그동안 많은 기업들이 우수능력을 갖춰 유망 기업으로 손꼽혀도 경험 부족과 인재 영입 등의 어려움 때문에 해외판로 개척에 상당시간을 투자해야 했다. 특히 간신히 개척판로를 찾더라도 업무경험이 부족해 기업에 손실이 발생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은 중소기업에게 운명을 건 모험이나 다름 없었다. 이같은 상황 속 킨텍스의 ‘2018 퇴직자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은 명확한 해법이 됐다.

일반·건강 식품을 제조하는 주식회사 넥스 김흥석 대표는 지난 2017년 10월 중국 심천에서 열린 선물용품박람회에 참여해 어렵게 잡았던 수출기회를 놓친 기억이 있다. 당시 중국의 한 회사 대표가 넥스의 제품을 구매하게 됐고 복용 후 큰 효과를 얻어 제품 수입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이에 따른 대응 지연으로 바이어가 지쳐 2018년 3월 수입을 포기하고 말았다. 안타까운 경험을 한 김 대표에게 킨텍스의 퇴직자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은 새로운 희망으로 다가왔다.

전문위원 매칭 후 김 대표는 수입을 포기했던 바이어에게 다시 찾아갔고 중국 업체의 요구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과 원활한 협의로 불과 2개월도 안되는 짧은 시간에 작지만 수출 성과를 올렸다. 중국으로 건너간 넥스의 제품은 심천을 중심으로 판매가 진행되고 있으며 고객들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는 상황이다.

김 대표는 “작은기업이 해외수출을 하기에는 정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중국 수출 전문위원의 도움으로 모든게 가능해 졌고 킨텍스의 지원 사업이 더욱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기차 부품 사업을 하는 벤처기업인 주식회사 드라이브텍 최윤용 대표도 킨텍스의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에 숨통이 트였다. 최 대표는 그동안 매출 신장을 위해 제품 수출을 꾀하고 있었지만 수출절차, 바이어 대응, 계약, 현지시장 분석 등의 경험 부족과 인력부족으로 좀 처럼 진척이 없었다. 결국 수출에 대한 두려움까지 생기던 중 전문위원과 매칭이 이뤄졌고 전문위원의 해외 생활과 수출 경험을 바탕으로 전략 등을 수립, 실행 할수 있게 됐다.

계측기기 전문 업체인 주식회사 테크온 역시 이번 지원 사업이 기업성장의 초석이 됐다. 테크온은 해외영업 전문인력이나 외국어에 능통한 직원이 없어 해외 거래처 발굴시 직속적인 업체와 접촉, 제품 소개, 설득 등의 업무가 사실상 불가능해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테크온의 제품에 관심이 있는 해외 업체의 전화가 걸려와도 직접 대응이 어려워 관련 내용을 이메일로 진행하다보면 지연되거나 성사가 되지 않는 결과로 이어졌다. 하지만 전문위원의 도움을 받은 후에는 해외 거래처 발굴이나 바이어 미팅에서 신뢰를 확보할 수 있게 됐고 계속적인 연락으로 잠정적인 고객 확보까지 가능해진 상태다.

이들 기업들처럼 킨텍스의 ‘2018 퇴직자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을 통해 전문위원과 함께 일하게된 기업들 모두 성공적인 결과물을 만들어가고 있다.

킨텍스 관계자는 “바이어를 발굴하고 수출 계약에 이르기까지 어려움이 해소돼 대부분 참가업체가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며 “퇴직 전문인력들이 지속적으로 기업들에 해외 마케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프로그램들이 계속 발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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