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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한국 유도 혼성, 일본에 승리 강탈당해 판정 논란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9월 01일 14:32     발행일 2018년 09월 01일 토요일     제0면

유도혼성 단체전에서 석연찮은 판정패를 당한 대한민국 대표선수들/연합뉴스 제공
유도혼성 단체전에서 석연찮은 판정패를 당한 대한민국 대표선수들/연합뉴스 제공

한국 유도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혼성 단체전에서 일본에 석연치 않은 패배를 당하며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유도 혼성 단체전 8강에서 한국 대표팀은 일본과 치열한 접전 끝에 3대3의 무승부를 기록했다.

1판승과 절반승을 따낸  상황에서 일본과 1점 차이로 승리 판정을 기대했던 대표팀은 예상과는 달리 일본에게 판정에서 승리를 뺴앗겼다.

처음으로 등판한 권유정(안산시청)은 여자 57㎏급 타마오키 모모와 경기에서 지도(반칙)3개를 받아 반칙패로 물러났다. 

두 번째로 매트 위에 오른 안창림(남양주시청)은 남자 73㎏급에서 에비누마 마사시를 빗당겨치기 골든스코어로 한판승을 거뒀다. 

여자 70㎏급 정혜진(안산시청)은 니이조에 사키에게 골든스코어 한판패, 네 번째로 나선 남자 90㎏급 곽동한(하이원)은 고바야시 유스케를 골든스코어 절반승으로 이겼다.

이후 5번째 경기에서 여자 78㎏이상급 김민정(한국마사회)은 야마모토 사라를 반칙승으로 눌렀고, 마지막 선수 남자 100㎏이상급 김성민(한국마사회)은 가게우라 고코로에 반칙패로 물러났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과 무승부를 기록한 한국은 스코어로 승부를 가리게 됐다.

대한유도회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국제유도연맹에 혼성 단체전 규정을 문의해 무승부일 경우 한판은 10점, 절반은 1점, 지도승은 0점으로 계산해 승부를 가린다는 설명을 들었다.

이와 같은 계산이라면 한국 대표팀은 한판승 1개와 절반승 1개를 기록해 11점, 일본은 한판승 1개로 10점을 기록해 한국이 4강 진출에 올라가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심판진은 일본의 손을 들었다. 한국 대표팀은 격렬하게 항의했으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경기 후 금호연 감독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갑자기 지도(반칙)승을 10점으로 매긴다고 하더라"라며 "우리는 이런 규정을 전혀 듣지 못했다"라며 분개했다. 이어 "만약 우리가 지도승을 10점으로 매긴다는 룰을 알고 참가했다면 경기 작전 자체가 바뀌었을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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