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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시작, 미래중심도시 고양] 통일경제특구·100만 특례시 ‘큰 걸음’

대곡~소사선·GTX·신분당선 등 철도 교통망 확대 출퇴근문제 해소
방범CCTV 추가설치·공공의료 확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도시미관 개선
방송영상단지·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도

송주현 기자 atia@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9월 02일 20:24     발행일 2018년 09월 03일 월요일     제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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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고양시의 목표는 풍부한 인프라와 무한한 가능성을 보유한 100만 대도시, 평화를 기회로 삼아 자족기능을 구현하는 미래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시민들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사람이 우선인 도시를 만들겠다”며 “출퇴근 교통문제, 미세먼지, 구도심주거 환경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들의 건강과 교육, 복지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하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통일경제특구, 100만 특례시로 남북교류협력시대 기반 조성
시는 인구 100만명이 넘는 수원, 용인, 창원과 함께 100만 대도시 특례시 지정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특례시 지정의 핵심내용은 재정권한의 강화와 도시개발의 자율성 확보다. 고양시는 그동안 수도권정비계획법, 개발제한구역, 군사보호구역과 같은 규제로 인해 대규모 산업시설 유치가 어려웠고 시민들의 일자리를 확보하기 어려웠다. 정상적인 도시 자족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한반도 긴장완화와 남북경제협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남북경제협력을 위한 경제특구 지정도 고양시민들과 함께 추진한다.
▲ 1_이재준 고양시장, “대도시 특례 실현으로 평화경제특별시 기반 다질 것” (1)

◇출퇴근 교통환경 개선, 광역교통망 확충
버스노선을 합리적으로 재편하고 소외지역 버스노선 신설, 굴곡노선 직선화를 통해 배차간격을 단축하고 이용하기 편리한 버스노선을 통해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도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대곡~소사선, GTX, 신분당선, 지하철 3,5호선 등 철도 교통망을 확대해 서울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출퇴근길 교통문제를 중점적으로 개선한다. 

일산IC 정체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제2자유로와 자유로를 잇는 백석IC를 건설하고 새롭게 주택단지가 개발되는 향동지구의 출퇴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경의중앙선 향동역 신설도 추진한다. 평화통일 시대의 교통망이 될 도로(아시안 하이웨이)와 대륙횡단철도, 킨텍스 GTX 복합환승센터, 대곡역세권 개발, 대곡-소사선, 신분당선 등 광역교통망의 확대를 통해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허브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무상급식, 무상교복 추진...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안전교육지원센터, 성폭력 예방 및 양성평등사회를 위한 ‘With you’ 센터 설치를 추진한다. 방범 CCTV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치매안심센터, 공공산후조리원 등 공공의료의 영역을 확대하고 국립아동병원 유치도 추진한다. 교육분야에서는 고등학교 무상급식 확대와 무상교복 지원을 추진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평생학습센터 건립, 자유학년제 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

▲ 20180726_고봉동동방문_03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어
구도심 내 도시재생을 위한 뉴딜 사업을 추진해 도시미관, 주차시설을 개선한다.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단체와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옥상녹화, 친환경자동차 보급,학교 공기정화시설 지원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들과 시정운영의 협력관계를 형성해 민관협치체계를 확립하고 주민참여예산제등 자치의 영역을 개선한다. 집단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갈등조정 전문가 제도를 도입하고 시민과의 원활한 소통에 주력할 방침이다. 4차 산업 플랫폼의 기반이 될 방송영상단지, 일산 테크노밸리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항공우주(드론) R&B센터를 설립,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최대 전시장인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도 추진된다.

◇지역화페, 공유경제로 지역경제 활성화
고양시는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누구나 일할 수 있는 공유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화폐인 ‘고양페이’를 도입한다. 블록체인을 이용한 가상화폐인 고양페이가 활성화되면 고양시 자본의 외부유출을 상당부분 차단할 수 있어 지역 내 선순환 경제 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 고양페이의 사용처는 지역내 재래시장, 자영업 및 중소기업 업장, 지역서점 등 지역 중소기업과 문화·공공시설 등이며 복지 및 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양시 청년수당도 고양페이로 지급해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 20180828_경기일보인터뷰_03
[인터뷰] 이재준 고양시장
“지속 가능한 발전도시… 모든 역량 집중하겠다”

“앞으로의 50~60년 후를 바라본 지속가능 발전도시, 비전을 갖은 미래선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고양시정 슬로건으로 ‘평화의 시작 미래의 중심, 고양’을 내건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가 평화를 기회로 삼아 자족기능을 구현하는 미래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시장이 구상하는 고양시에 대해 들어봤다.

―‘평화의 시작 미래의 중심, 고양’의 의미는.
▲고양시가 지향하는 방향성과 미래비전, 최고의 기초단체로서 지속가능한 미래선도 도시가 돼 대한민국의 중심 도시로 발전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그동안 고양시는 당대의 개발만 바라보고 미래에 대한 생각이 부족했다.
민선7기의 고양시는 50~60년 후까지 내다보는 도시로 탈바꿈되고 인문적 사고가 들어가 있는 삶이 고양시에 담길 것이다.

특히 고양시가 최우선으로 삼은 시정의 가치는 바로 ‘사람’과 ‘정의로움’이다. 도시의 개발과 성장은 환경문제, 공동체 단절, 인간소외 등 막대한 채무를 후대에 떠넘기는 일임을 깨닫고, 자연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적절한 성장을 이루며 인간과 자연이 조화로운 고양시를 만들겠다.

―현재 고양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과 그 해결책은.
▲우선 고양시는 자족기능확대와 재정부족 해결이 절실하다. 기업 유치를 하고 싶어도 수도권 규제법, 그린벨트 등 각종 규제가 기업 유치를 막고 있다. 법 제도 정비가 시급한 상황에서 통일경제특구 유치가 해법이다. 고양시는 접경지역이면서 서울과 인접해 남북경제교류에 중요한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다.

고양, 파주, 연천, 강원 등이 포함된 통일경제특구 추진으로 고양시를 남북의 평화거점, 동북아 경제허브로 육성하겠다. 낡고 비좁은 청사 문제도 해결해야 할 현안이다. 현재 신청사 건립 관련 원당 중심의 용역이 진행 중이며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신청사 건립 TF 구성도 계획하고 있다.

―고양시 도시균형발전에 대한 해법이 있다면.
▲도시는 사람이 살아가는 장소이기 때문에 도시의 기본 이념은 사람이어야 한다.
권역별로 나눠 부족한 인프라를 일제히 조사하고 부족한 생활여건을 해소할 만한 대책을 강구해 예산을 집중 투입해야 한다.

공원, 도서관, 놀이터, 주차장, 도로 등 공공이 책임질 도시기본시설 미비에 집중 투자해 ‘사람의 도시 고양’ 리모델링을 적극 지원하겠다. 가장 큰 문제는 재정문제인데 ‘국비/도비 확보팀’을 신설해 예산확보를 위한 노력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임기가 남은 산하기관장 등에 대한 사퇴요구 논란은.
▲정무직의 임기는 자신의 임명권자와 임기를 같이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법으로 임기가 보장돼 있다라고 하는데 임기보장은 자신의 임명권자의 임기 안에서의 보장인 것이다. 전 시장이 자신의 임기 1년을 남기고 3년 임기의 기관장을 임명하고 나가면 해당 기관장의 남은 임기를 보장해줘야 하는건가. 이러면 전임 시장의 인사권이 퇴임 이후에도 계속 행사되는거나 다름없다. 새로운 시장의 인사권을 침해하는 것이다. 현재 기관장들이 사퇴서를 내고 재신임을 받아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산하기관장들에 대한 인건비 삭감도 고려하고 있다.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과 고통을 함께 해야 한다. 신념있는 인물들을 등용하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공백자리도 조정할 것이다. 민선7기는 시민에게 대답하는 그런 시정이 될 것이다.

-원활한 시정 운영을 위한 경기도와의 협력은 가능한가.
▲이재명 지사와 그동안 많은 얘기를 해 왔다. 고양시를 위해 이재명 지사가 많은 관심과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지금에와서 얘기지만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내 많은 후보들이 이재명 지사와 경선 경쟁 중인 특정 후보의 지지서명에 동참했으나 중립을 위해 나는 불참했다. 지방선거가 끝나고 보니 당선된 도내 기초단체장 중 고양시장만 서명에 불참했던 유일한 시장이었다. 때문에 이재명 지사와의 관계설정은 매우 우호적이라고 생각한다.

―시민들에게 한마디.
▲시민이 필요로 하는 정책 운영을 통해 시민이 행복하고 편안한 도시를 만들겠다. 시민의 삶에 스스로 자존감을 느끼고 “내가 정말 고양시에 산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라고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을 위한 고양시정에 시민들 역시 동참해 줬으면 한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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