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민지혁, '오디션 갑질' 폭로 논란 '님의 침묵' 측 문자 공개

장건 기자 jangkeon@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9월 03일 16:12     발행일 2018년 09월 03일 월요일     제0면

▲ 배우 민지혁이 영화 '님의 침묵' 제작사의 문자를 공개했다. 민지혁 페이스북
▲ 배우 민지혁이 영화 '님의 침묵' 제작사의 문자를 공개했다. 민지혁 페이스북
배우 민지혁이 영화 '님이 침묵' 측이 보낸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민지혁은 지난 1일 SNS에 "배우 동생에게 받은 것"이라며 영화 제작사로부터 받은 문자를 공개했다.

공개된 문자에는 "영화 '님의 침묵' 1차 서류 합격을 축하드린다"라는 문구와 함께 "오디션 비용 일만원"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민지혁은 "요즘 영화 프로필 40~50개 돌려서 오디션 겨우 1~2개 보는 실정이다. 그리고 오디션을 본다고 다 작품을 하는 건 아닌 상황이다"라며 "힘들게 프로필 작업해서 프린터하고 다리품 팔아서 영화사 투어하고 그렇게 해서 추려진 글에 보이듯 1차 합격이라는 프로필 사진으로 이미지 통과 한사람에게 2차 오디션을 보려면 1만원 이라는 금액을 받아야만 하는 거냐?"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서 5천원으로 할인하는 건 생각을 해도 너무해서 인가? 아님 선심 쓰시는 건가?"라며 "열심히 노력하는 배우들 연기로만 1년에 3~400만원 도 못 버는 배우들이 너무나 많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민지혁은 "그리고 자유연기 15초? 오디션을 아시나요? 아니면 연기를 아시나요? 15초 짜리 자유연기는 도대체 뭔가요? 한마디 대사를 보시려고? 인사만 해도 4~5초는 지나간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오디션인가? 묻고 싶다"라고 성토했다.

이후 민지혁은 지난 2일 지인과의 통화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괜히 아는 형에게 화를 내고 목소리 높여 이야기를 한 것 같아 조금은 미안했다"며 "그러나 이 영화와 조금이라도 관계되시는 분들 정신 좀 차리게 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이 영화에 도움을 주시는 분들, 혹여나 이 영화에 캐스팅 된다고 참여하시는 배우님들. 추후에 피해 안 보게 과감히 패스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민지혁은 감독과의 이야기에서 "'그 내용(오디션)은 내가 하는 게 아니고 피디가 알아서 진행한 것'이라는 말에 화가 나고 어이가 없었다"며 감독이 홍보를 위해 부른 기자 4명에게 한명 당 60만원, 총 240만원과 전반적인 서류비용 여러 가지 간식과 음료 등에 대해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에 민지혁은 "본인들 홍보에 오디션에 기자들 부른 비용을 왜 배우들이 감당해야 하냐?"며 "이게 변명이라고 이런 상황이라 그렇다? 말이 됩니까?"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한편, 민지혁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로 데뷔해 영화 '가려진 시간' '신과 함께-인과 연' 등에서 활약했다.

장건 기자

<저작권자 ⓒ 경기일보 (http://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