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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 총잡이들, 女공기소총 단체전 세계新 우승…임하나, 2관왕 등극

男 단체전선 동메달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9월 03일 18:37     발행일 2018년 09월 03일 월요일     제0면
▲ 3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 대회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 대회 2관왕에 오른 한국의 임하나가 우승이 확정된 뒤 환하게 웃고 있다.연합뉴스
▲ 3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 대회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 대회 2관왕에 오른 한국의 임하나가 우승이 확정된 뒤 환하게 웃고 있다.연합뉴스


한국 여자 사수들이 2018 국제사격연맹(ISSF) 창원세계선수권대회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세계신기록을 명중시키며 패권을 차지했다.

임하나(청주여고), 정은혜(인천 미추홀구청), 금지현(울산여상)이 팀을 이룬 한국 대표팀은 3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1천886.2점을 기록, 인도(1천879.0점)와 독일(1천874.4점)을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했다. 임하나는 정은혜와 함께 4위까지 주어지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권도 획득했다.

3명의 선수 본선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단체전에서 한국은 ‘무서운 여고생’ 임하나가 630.9점을 쏴 1위를 차지했고, ‘맏언니’ 정은혜는 630.7점으로 2위를 차지해 나란히 결선에 올랐으나, 금지현은 624.6점으로 결선에는 오르지 못했다.

이어진 결선에서 임하나는 251.1점을 기록해 안줌 무드길(인도·248.4점)과 지난달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정은혜(228.0점)를 꺾고 금메달을 추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임하나는 10발을 쏘는 결선 1라운드에서 103.6점으로 3위에 그쳤지만, 이후 14발의 사격에서 최소 점이 10.2점에 불과할 정도로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며 역전 금메달을 일궈냈다.

특히 2라운드 4발째 선두로 올라선 뒤 줄곧 1위 자리를 지켰고, 금메달이 걸린 마지막 발에서는 만점에 0.1점 모자란 10.8점을 쏘는 대담한 슈팅 능력을 보였다.

한편, 한국 여자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소총 부문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건 임하나가 처음이며, 단체전 금메달도 역시 최초다.

이 밖에 남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남태윤(동국대), 김현준(경찰체육단), 송수주(창원시청)가 출전한 한국은 1천878.5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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