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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지사·경기 국회의원 정책협의회] 배려하고, 관심 당부… 협치 가능성 엿본 ‘화기애애 첫 만남’

충실한 자료준비 호평 등 합격점
李 지사 “동북부 균형발전” 발언에… 해당 지역 野의원들 “감사” 화답
특별조정교부금 지원 기준도 제시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9월 03일 21:18     발행일 2018년 09월 04일 화요일     제3면

▲ ‘경기도 국회의원 초청 정책협의회’가 열린 3일 국회 본관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경기도내 지역구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이 지사는 1조7천967억1천400만 원 규모의 2019년 국비확보 지원과 23개의 정책현안 등을 건의했다. 경기도 제공
▲ ‘경기도 국회의원 초청 정책협의회’가 열린 3일 국회 본관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경기도내 지역구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이 지사는 1조7천967억1천400만 원 규모의 2019년 국비확보 지원과 23개의 정책현안 등을 건의했다. 경기도 제공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여야 경기도 국회의원들과의 3일 첫 정책협의회는 참석 의원 다수가 여당 의원으로 나타나는 등 뒤바뀐 여야를 실감케 했다.

35명 중 여당 의원이 27명인 비해 야당 의원은 8명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이날 정책협의회는 의전으로 다소 문제를 드러냈지만 충실한 자료준비로 호평을 받는 등 전반적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이 지사가 각종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북부 지역을 감안, ‘규제합리화’를 강조하며 “특별한 희생과 기여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밝히자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이 지사는 모두발언에서 “수도권 규제나 군사 규제, 상수원 규제가 동북부지역에 집중되면서 규제내용이 매우 불합리한 경우가 많다”면서 “남쪽이나 서쪽지역 의원들도 경기도 균형발전을 위해 한 일이니까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한국당 송석준 의원(이천)은 “동북부지역에 특히 지사가 관심을 갖고 해줘서 감사하다”면서 “수도권 규제는 이제 논리적으로, 현실적으로 맞지 않아 존립 기반을 상실했다”며 규제완화에 솔선수범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한국당 주광덕 의원(남양주병)과 민주당 조응천 의원(남양주갑)은 남양주-구리 테크노밸리 정상 추진과 다산신도시 교통문제 해소를 당부했다.

북부지역의 민주당 박정 의원(파주을)은 접경지역 도시가스 지원에 대한 관심을 요청하고, 같은당 윤후덕 의원(파주갑)은 접경지역 경제활성화를 강조하며 경기관광공사를 임진각 혹은 판문점으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원 지역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수원갑)은 인덕원~수원·동탄 복선전철, 수원발KTX사업 등을, 민주당 백혜련 의원(수원을)은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연장사업 등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한국당 원유철 의원(평택갑)은 ‘주한미군 평택시대’를 맞아 주한미군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대한민국 홍보 프로그램 개발을 외교부 뿐만 아니라 경기도에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회의 말미에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지원방식과 관련, 세 가지 기준을 제시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경기도의 특별재정교부금 재원이 3천억 가까이 되는데 지금까지는 원칙도 없고 누가 얘기하면 10억, 5억 이렇게 줘서 앞으로는 원칙을 정해서 배정을 하려고 한다”며 “제일 중요한 것은 경기도정의 방향과 부합하는것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낭비적 요소가 없어야 하고, 선심성으로 쓰는 건 안된다”면서 “세 번째는 해당 지역의 도의원, 국회의원, 시장ㆍ군수가 미리 의논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지사는 “시장ㆍ군수들과 얘기를 잘 해주고 특히 도의원들 입장도 존중해야 하는 상황이라 도의원들과도 입장 정리를 잘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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