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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한국지역출판대상 천인독자상 대상에 ‘들꽃, 공단에 피다’ 선정

권오탁 기자 ohtaku@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9월 04일 10:37     발행일 2018년 09월 05일 수요일     제0면

(웹용) 제2회 한국지역출판대상 천인독자상 대상에 ‘들꽃, 공단에 피다’ 선정

2018수원한국지역도서전 조직위원회는 제2회 한국지역출판대상 천인독자상 대상에 대구 한티재 출판사의 ‘들꽃, 공단에 피다’ (아사히 비정규직지회 作), 한국지역출판대상 공로상에는 부산 빨간집 출판사의 ‘청사포에 해녀가 산다’ (배은희, 최봉기 作)와 강원도 춘천 도서출판 산책의 ‘정약용, 길을 떠나다’ (권혁진 作)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상은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에서 주최한 상으로 ‘천인독자상’이라는 명칭인 천인의 독자가 상금을 모아 격려하는 상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런 취지를 살려 지난달 24일까지 수원시민을 중심으로 천 명의 독자를 모았다.

제2회 한국지역출판대상 천인독자상 대상은 각 지역 소재 출판사를 대상으로 한 상으로 지역출판사가 아니면 나올 수 없는 책, 출판사의 기획과 작가의 치열함이 돋보인 책, 작품으로서의 독창성과 완성도가 심사의 기준이 되었다.

한국지역출판대상 천인독자상 심사위원회는 ‘들꽃, 공단에 피다’ 대상 선정 이유를 “이 책은 22명의 노동자가 저자로 지역출판사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지역 노동문제와 현실을 한 권의 책으로 담아내기는 어려운 실정이나 지역 출판사가 사회적 약자인 노동자의 목소리를 담아 노동현장을 기록으로 남긴 소중한 작업”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역출판대상 공로상에 선정된 ‘청사포에 해녀가 산다’ 는 부산 해운대 신시가지 아파트 숲에 가려져있는 포구인 청사포에 살고 있는 해녀, 하늘과 땅과 바다를 섬기는 우리 어머니들의 이야기다. 이 기록은 고요하되 검푸른바다 파도처럼 살아있는 생명의 산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한국지역출판대상 공로상을 수상한 ‘정약용. 길을 떠나다’에서는 온전히 길에서 쓴 글의 미덕을 느낄 수 있다고 평가받았다. 저자가 긴 유배를 끝내고 돌아온 다산의 노년 발자국을 따라서 북한강 길을 함께 걸어가 보자고 글을 통하여 권유한다.

심사위원회는 홍일선(2018수원한국지역도서전 위원장, 시인), 윤수천(동화작가), 이문학(한국출판학회 회장), 최낙진(제주대 교수), 한동민(수원화성박물관 관장), 권영란(작가), 이영남(한신대 교수), 양훈도(경희대 교수), 이은숙(수원시 도서관 운영위원)으로 구성됐다.

심사는 지난 6월18일부터 7월16일까지 지역출판사를 대상으로 해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 조직위원회’에 접수된 61권(출판사 28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공모 작품들은 지역성과 기획의 우수성, 그리고 작품의 우수성 등을 기준으로 1차 예심과 2차 본심으로 나누어 심사를 진행하였다.

예심은 심사위원 9인이 각자 3편의 수상후보작 추천과 그 선정이유를 명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1차 예심은 7월26일에 진행되어 20권의 책이 통과했다. 이후 본심은 지난달 13일 2018수원한국지역도서전 사무국에서 예심을 통과한 6편에 대한 심사위원들 간의 상세 평가와 공방 토론을 거친 후 다수결 합의제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제2회 한국지역출판대상 천인독자상 대상 시상식은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 기간 중인 오는 8일 선경도서관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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