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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시민단체·주민, 화성갯벌 습지보호지역 추진 위해 손 맞잡아

홍완식 기자 hws@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9월 04일 19:08     발행일 2018년 09월 05일 수요일     제12면
▲ 화성 시민단체ㆍ주민, 화성갯벌 습지보호지역 추진 위해 손 맞잡아
화성 갯벌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13개 지역단체와 주민들이 추진위원회를 발대, 함께 뜻을 모으기로 했다.

화성환경운동연합은 4일 화성시 우정읍사무소에서 ‘화성갯벌 습지보호지역 지정 주민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추진위에는 경기남부수협어촌계장협의회, 화성시통리장단협의회, 화성참여자치시민연대, 화성환경운동연합 등 13개 단체가 공동추진단으로 참여했다.

이날 추진위는 “농민과 어민이 하나 돼 화성방조제로 막혀 숨이 멎을 것 같은 화성호를 바다와 만나게 하고 갯벌을 복원하자”고 결의를 다졌다. 또 추후 공동추진단 대표들이 모여 추진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합의했다.

주민들의 뜻으로 습지보호지역 지정이 추진되는 화성연안은 우정읍 매향리부터 서신면 제부리까지 총 73㎢에 이른다. 경기도 갯벌 면적(166㎢)의 약 44%, 우리나라 전체 갯벌 면적(2천489㎢)의 약 2.9%에 달하는 면적이다.

화성환경운동연합이 2016년 실시한 매향리 일대 생태모니터링에서는 칠게와 갯강구 등 저서동물 29종, 갯질경이, 모래지치 등 염생ㆍ사구 식물 40종, 저어새, 노랑부리백로 등 물새 83종이 관찰됐다.

화성환경운동연합은 화성시와 함께 지난 2014년부터 화성갯벌의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준비해 왔다.

추진위는 발대식에 앞서 여길욱 국제습지연대 한국본부 대표, 차화열 평택항발전협의회 대표, 김갑곤 경기만포럼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호 습지의 가치, 습지보호지역 지정과 화성의 지속가능 발전 등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간척사업지의 미래 방향과 대안을 논의했다.

한편 습지보호 지역은 해양수산부가 2001년부터 특별히 보호 가치가 있는 갯벌을 지정해 관리하는 곳으로, 이 지역에서는 건축물 신축, 광물 채굴, 동식물 경작ㆍ포획ㆍ채취 등이 제한된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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