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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흥사업장서 이산화탄소 유출… 3명 사상

道, 사고 원인 긴급조사

김승수 기자 water@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9월 04일 20:42     발행일 2018년 09월 05일 수요일     제6면

▲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유출돼 20대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 당하는 사고가 발생한 4일 삼성 관련 차량이 사업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조태형기자
▲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유출돼 20대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 당하는 사고가 발생한 4일 삼성 관련 차량이 사업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조태형기자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화재진화설비 밀집시설에서 이산화탄소가 유출돼 20대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4일 오후 1시55분께 용인시에 있는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6-3라인 지하 1층에 있는 화재진화설비 이산화탄소 밀집지역에서 협력업체 소속 직원 3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확인결과 L씨(24)는 숨졌고, J씨(26)와 K씨(54)는 의식불명인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산화탄소 유출은 기흥사업장 내 6-3라인 소화설비용 이산화탄소 저장창고 점검 중 실린더가 터져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사고를 당한 협력사 직원들과 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사고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경찰,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2014년 3월에도 수원 삼성전자생산기술연구소 지하 기계실 내 변전실 소방설비 오작동으로 이산화탄소가 살포, 50대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진 바 있다.

한편 이번 사고와 관련, 경기도는 긴급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재명 도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망 사고가 발생했지만 재난본부로 신고된 것은 지금 이 시각(오후 8시께)까지 전혀 없다”면서 “소방기본법에 명시한 현장 신고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흥사업장에 대한 긴급조사를 실시해 사고 원인 규명 및 대처 과정 문제를 면밀히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용인=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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