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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제작진, 스태프 갑질 논란 공식 사과 "시민 불편 생각 못했다"

장영준 기자 jjuny54@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9월 05일 13:27     발행일 2018년 09월 05일 수요일     제0면

▲ 드라마 '시간' 포스터. MBC
▲ 드라마 '시간' 포스터. MBC
MBC 수목드라마 '시간'의 제작진이 스태프 갑질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시간' 제작진은 5일 공식홈페이지에 '사과드립니다'라는 제하의 글에서 "지난 9월3일 월요일 오후, 고양시 덕이동 촬영 시 발생한 '시간' 제작진의 잘못에 대해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당시 제작팀의 촬영 차량 몇대가 공용장소인 버스정류장과 개인 사유지에 불법 주차를 하였습니다. 우천으로 인해 장비 이동 동선을 최소화한다는 명목으로 불법 주차를 하였고, 이로 인해 비가 많이 오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드리게 되었습니다"라며 "개인 사유지에 불법주차를 하여 영업에 방해가 되었습니다. 촬영의 편의를 생각하다 정작 중요한 시민들의 불편을 생각하지 못한 것이었습니다"라고 잘못을 인정했다.

이어 "해당 시민 분을 직접 찾아뵙고 정중히 사과를 드렸으며, 점주 분은 업장에 계시지 않아 추후에 다시 방문하여 직접 사과드리기로 했습니다. 다시는 이런 식의 문제가 다른 곳에서도 벌어지지 않도록 제작진이 노력하겠다는 말씀도 전했습니다"라면서 "제작팀은 앞으로 이런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개선 방안을 찾을 것이며, 시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으로 "'시간' 제작팀으로 인해 해당 업주 및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게 되어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며,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며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지난 3일 한 네티즌이 '시간' 스태프들의 갑질 실태를 직접 폭로해 적잖은 파장을 일으켰다. 이 네티즌은 버스정류장과 편의점 앞에 '시간' 스태프들이 불법주차를 해, 불편함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또 이들이 쓰레기조차 제대로 처리하지 않은 채 버리고 갔다고 지적해 논란이 불거졌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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