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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 여성범죄와의 전쟁 선포…전방위적 대응 나서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9월 05일 14:13     발행일 2018년 09월 06일 목요일     제15면
▲ 0905 인천경찰, 숙박업소·재래시장 불법촬영 점검 사진자료
▲ 인천지방경찰청이 4일 인천시, 미추홀 경찰서 등과 함께 용현시장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 및 캠페인 활동을 벌였다. 인천지방경찰청 제공

인천지방경찰청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여성범죄를 뿌리뽑고자 전방위적 대응을 펼치고 있다.

5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역 내 여성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를 뿌리뽑고자 최근 ‘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을 신설하는데 이어 각종 단속 및 예방 활동에도 빈틈없이 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지자체,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합동으로 용현시장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 및 캠페인에 나섰다.

이날 캠페인에는 인천지방경찰청, 인천시, 미추홀 경찰서, 안전모니터 봉사단 또는 포순이 봉사단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재래시장 안에 있는 공중화장실과 인근 숙박업소 및 상가건물 화장실에 대한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했고, 숙박업소와 상가 관리인에게 초소형 카메라 설치가 가능한 벽 틈새와 구멍 등에 대한 시설 개선을 공고했다.

또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경찰과 시가 공동으로 제작한 ‘수첩식 스티커 세트’를 배부해 불법촬영과 유포행위가 중대한 범죄라고 홍보했다.

경찰은 “불법촬영범죄의 특성상 이를 적극적으로 감시하고 신고하는 시민 참여가 중요하고, 사유지들은 관리인의 상시점검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불법촬영범죄 근절을 위해 공중화장실 등에 대해 상시 점검하고, 관련기관과 협력해 불법촬영범죄 없는 안전한 인천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동안 인천경찰은 여성밀집 거주지역인 여성근로자 또는 여대생 기숙사 등 16곳에 대해 범죄예방진단을 하고,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범죄 예방시설물을 보강하는 등 여성 대상 범죄 근절에 앞장서 왔다.

지난 8월에는 사회적인 분위기에 발맞춰 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을 신설, 여성수사관 인력을 확충해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인천 삼산경찰서는 전국 경찰서 최초로 ‘여성대상 범죄 특별수사팀’을 신설해 여성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 근절 및 여성치안만족도 향상에 나서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불법촬영 범죄나 여성폭력 등 여성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에 대한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은 사회적 약자보호에 최선을 다해야한다는 사명을 가진 만큼 여성 피해자들의 절박한 심정을 헤아려 여성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하고, 범죄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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