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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 없었다" 시나위 출신 손성훈, 가정 폭력으로 징역10월·집행유예 2년

설소영 기자 wwwssy@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9월 05일 16:09     발행일 2018년 09월 05일 수요일     제0면

▲ 시나위 출신 손성훈. 페이스북
▲ 시나위 출신 손성훈. 페이스북
90년대 인기 록밴드 시나위의 보컬로 활동했던 가수 손성훈이 가정 폭력 및 특수재물 손괴 혐의 등으로 징역형의 집행 유예를 선고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지난 8월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3단독은 손성훈의 상해 및 특수재물손괴 혐의 1심 선고에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받았다.

앞서 손성훈은 지난 2016년 아내 A 씨와 재혼해 A씨의 자녀들과 함께 생활해왔다. A 씨는 2017년 6월 손성훈이 지인들과 1박 2일 여행을 떠나라고 하자 이를 만류했다.

그러자 손성훈은 폭언을 퍼부으며 A 씨의 얼굴을 쿠션으로 두 차례 때렸다. A 씨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자 손성훈은 하드케이스 파우치로 A 씨의 머리를 때리고 복도 벽에 있던 액자를 집어 던지는 등 난동을 부리고 밖으로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오전 3시께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온 손성훈은 욕설과 함께 부인을 발로 차며 물건을 던졌고, A씨의 자녀가 다시 경찰에 신고하자 골프채를 꺼내 방문과 집안의 물건을 부쉈다. A씨와 자녀들은 손성훈이 집어던진 물건에 맞아 각각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손성훈은 "상해의 고의가 없었고, 부인에 대한 상해와 재물손괴에 대해선 일부 과장이 있다. 손괴 피해품에 대해선 50%의 지분을 갖고 있어 피해액도 절반만 인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 부장판사는 "피고인을 피해 현관으로 도망가 있는 상태에서 현관까지 쫓아와 신발을 던진 점으로 보아 상해의 고의가 인정된다. 피고인이 파손한 물건은 A씨의 자금으로 구입한 A씨의 자산이기 때문에 피해 보상을 전발만 인정해야한다는 손성훈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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