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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환향’ 박항서 베트남 감독, “응원해준 국민들에 감사…현재에 만족”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9월 06일 10:36     발행일 2018년 09월 06일 목요일     제0면
▲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의 박항서 감독이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연합뉴스
▲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의 박항서 감독이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연합뉴스

‘베트남의 영웅’ 박항서(59)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이 금의환향했다.

박 감독은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수 많은 취재진과 마주했다.

박 감독은 먼저 “많은 분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베트남대표팀에 성원을 보내주셨다.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으로서 감사드린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아시안게임 이후 베트남 현지 분위기에 대해 “메달을 따지 못해 정부에선 자제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베트남 국민은 예전처럼 반겨주셨다”라고 말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축구대표팀은 아시안게임에서 조별리그 일본과 경기에서 승리하는 등 파란을 일으키며 사상 첫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비록 4강에서 한국에 패한 뒤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랍에미리트에 승부차기 끝에 져 메달 획득엔 실패했지만, 지난 1월 아시아 U-23 선수권 준우승에 이은 선전으로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내에서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

특히, 권위를 버리고 선수들을 이끄는 ‘겸손한 리더십’이 큰 화제다. 아시안게임 기간 직접 선수의 발을 마사지해주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박 감독은 다시 한 번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베트남 내에선 박항서 감독과 연장 재계약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고, 한편에선 연봉 3억원 수준의 대우가 너무 박하다는 언론 보도도 나왔다.

이에 박항서 감독은 웃으며 “선수들과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 연봉 문제는 이미계약이 되어 있는 부분이다”라며 “현재 상태에 만족하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박항서 감독은 이달 말까지 국내에 머물며 휴식을 가질 예정이다. 다음 달부터는 11월에 개막하는 동남아시아 축구선수권대회(스즈키컵) 준비에 들어간다.

박 감독은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고 한국을 찾아 국내에서 스즈키컵을 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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