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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약품 수출 40억 달러 돌파…바이오의약품 큰 폭 성장

의약품 생산실적 8.3%, 바이오의약품은 29.6% 증가

민현배 기자 thx-211@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9월 06일 10:42     발행일 2018년 09월 06일 목요일     제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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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5년간 전체 의약품 실적 현황.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지난해 국내 의약품 수출이 바이오의약품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 대비 30% 증가하며 40억 달러를 돌파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지난해 바이오의약품을 포함한 전체 의약품 수출이 2016년(31억 2천40만 달러, 3조 6천209억 원) 대비 30.5% 증가한 40억 7천126만 달러(4조 6천25억 원)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은 2017년 20조 3천580억 원으로 2016년(18조 8천61억 원) 대비 8.3% 늘어나 20조 원을 처음으로 넘었다.

이 가운데 바이오의약품 생산실적은 2조 6천15억 원으로 전년(2조 79억 원) 대비 29.6% 증가하여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바이오의약품은 화학의약품과는 달리 사람이나 생물체에서 유래한 원료를 사용해 제조한 의약품으로 백신, 세포 치료제 등이 있다.

2017년 의약품 생산실적은 ‘국내총생산(GDP)’ 중 1.18%를 차지했으며, 제조업 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27%였다.

특히,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의약품 총생산은 5.6% 증가해 전체 제조업 평균(4.3%)을 웃돌았다.

지난해 우리나라 의약품 시장의 주요 특징은 ▲완제의약품보다 원료의약품 생산실적 더 큰 증가 폭 유지 ▲국내 개발 신약 생산실적 증가 ▲생산실적 1위 업체·제품 변동 ▲미국·독일 등 선진국으로 수출 큰 폭 성장 등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가운데 완제의약품 생산실적은 2017년 17조 5천510억 원으로 전년(16조 3천324억 원) 대비 7.5% 증가했지만, 원료의약품은 2조 8천70억 원으로 전년(2조 4천737억 원) 대비 13.5% 증가했다.

이는 국내 바이오시밀러 제조업체들의 수출이 늘어나면서 원료의약품 생산량도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완제의약품 가운데 전문의약품은 14조 5천949억 원(83.2%), 일반의약품은 2조 9천562억 원(16.8%)이 생산됐으며, 전문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 동안 83%대를 유지했다.

인구 고령화로 고혈압·당뇨·관절염 등 만성질환 치료와 항암치료에 사용되는 국내 개발 신약 생산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국산 신약 생산실적은 1천848억 원으로 2016년(1천678억 원) 대비 10.1% 증가했다.

국내 개발 신약 중에서는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정’(402억 원), 당뇨병치료제 ‘제미글로정’(327억 원), 항궤양제 ‘놀텍정’(261억 원) 등의 순으로 생산실적이 높았다.

제약사별 생산실적은 ‘셀트리온’이 지난해 9천023억 원으로 2016년 대비 110.6% 성장해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로 한미약품(7천596억 원), 종근당(7천178억 원), 대웅제약(6천682억 원) 등이었다.

국가별 수출은 일본이 4억 9천748만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3억 8천600만 달러), 중국(3억 5천988만 달러), 독일(2억 2천112만 달러), 헝가리(2억 1천102만 달러) 등의 순이었다.

류영진 식약처장은 “앞으로도 해외 규제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을 위한 노력과 함께 국내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기술 지원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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