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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필, "대학생 3명 중 1명은 억지로 술 마셔"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9월 09일 09:37     발행일 2018년 09월 09일 일요일     제0면
▲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비례, 성남 분당갑 당협위위원장)
▲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비례, 성남 분당갑 당협위위원장)

우리나라 대학생 3명 중 1명은 억지로 술을 마시며, 대학생들의 음주시작은 평균 연령 17.8세(남성 18.1세, 여성 17.6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비례, 성남 분당갑 당협위원장)이 8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우리나라 대학생의 음주행태 심층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평균 음주 시작 연령이 17.8세로 성인 22.8세보다 빨리 술을 접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연세대 보건정책 및 관리연구소가 질병관리본부의 용역을 받아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국 82개 대학 및 전문대학 재학생 5천2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체 대학생 중 원치는 않았으나 주변의 권유로 억지로 술을 마시는 경우가 31%로 나타났는데, ‘학과 신입생 환영회’가 29.2%로 가장 높았으며, ‘M.T’ 22.6%, ‘선배들과의 친목모임’ 21.2%, ‘개강&종강파티’ 7.0%, ‘체육대회’ 4.7%, 순이었다.

1년 중 한 번이라도 제대로 걸을 수 없거나 혀가 꼬이고 사물이 정확하게 보이지 않을 정도의 ‘만취 음주‘ 경험이 있었냐는 질문에 54.3%(남학생 55.3%, 여학생 53.3%)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연간 만취 음주빈도를 묻는 질문에는 월 1회 미만 31.7%, 월 1회 이상이 22.6%로 조사됐다.

음주로 인해 자신이 문제를 일으킨 경험한 것을 물어보는 문항에서 ‘신체적 불편함 (구토, 속 쓰림)’을 경험했다는 응답이 67.6%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필름이 끊김’ (34.3%), ‘나중에 후회할 일을 했음’ (31.2%), ‘강의를 빠짐’ (26.1%), ‘수업진도를 못따라감’ (17.5%) 이었다.

특히, 3명중 1명 꼴로 필름이 끊김을 경험하는 것으로 관찰됐는데, 필름이 끊기는 증상은 신체적 건강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볼 때 대학생들이 음주로 인해 신체·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할 수 있다.

윤 의원은 “과도한 음주는 개인의 건강 뿐 아니라 각종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요인이다”면서 “정부는 청소년 때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음주로 인한 폐해를 정확하게 교육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관대한 음주문화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개선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재민기자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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