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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이용시설 5천446곳 공기질 통합 관리 나선다

어린이집·지하철 역사 등
市, 2022년까지 88억 투입

이승욱 기자 seugwookl@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9월 09일 20:59     발행일 2018년 09월 10일 월요일     제1면
인천시가 어린이집, 지하철 차량과 역사 등 다중이용시설의 공기 질 관리시스템을 3단계로 구축한다.

9일 시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까지 총 사업비 88억여원을 들여 5천446곳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공기 질 통합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시는 3단계에 걸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1단계는 다중이용시설에 공기 질 측정 장치를 설치해 관리기반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시는 시범사업으로 내년에 예산 3억6천만원을 들여 지역아동센터 130곳에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공기 질 측정 장치를 설치한다. 또 환경부의 실내공기 우수시설 인증(맑은숨) 취득을 지원하고 올해 측정 장치를 설치할 센터 50곳 중 시설 개선이 필요한 곳에 환기 시스템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와 내년의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2020년까지 어린이집과 노인정 등 건강 민감계층 시설 전체에 공기 질 관측 시스템을 설치한다는 입장이다.

2단계에서는 교통공사 등 다른 기관과 연계해 실내 공기 질 관련 웹사이트를 구축한다. 시는 데이터 규격 통일과 서버 보안 문제 등을 논의해 2021년까지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교육청의 공기 질 관측 시스템 구축 경과에 따라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교육시설의 시스템 연계도 구상 중이다.

이후 시는 2022년까지 인천형 실내환경 종합 관리시스템(가칭)을 구축해 3단계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관리시스템에는 석면 지도, 라돈관련 자료 제공, 실내 공기 질 실시간 측정, 우수인증 시설 정보 등이 담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등 때문에 환경성 질환이 증가하고 어린이 등 민감계층의 위험도가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현행법상 비규제시설로 분류돼 실내공기 질 관리를 받지 않는 시설을 포함하는 공기 질 통합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인천 시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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