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여야 “메르스 확산방지 총력” 한 목소리

민주 “정부, 검역 강화·대비책 마련” 국민들 불안 해소 당부
한국 “초기 대응 의문”… 바른미래 “추석 코앞, 철저 대응을”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9월 09일 21:04     발행일 2018년 09월 10일 월요일     제4면

여야는 지난 2015년 이후 3년 만에 국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가 발생한 데 대해 9일 총력을 기울일 것을 한 목소리로 당부했다.

하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불안 해소에 초점을 맞춘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검역 과정에 대한 문제제기와 함께 ‘초기대응이 잘 되고 있다’는 이낙연 국무총리의 페이스북 글도 비난하며 정부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메르스는 초기 대응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2015년 ‘메르스 쇼크’ 당시 정부와 보건당국, 의료계의 미흡한 대처로 메르스 종식을 공식 선언할 때까지 감염자 186명 중 38명이 목숨을 잃었고, 1만 6천여 명이 격리됐던 것이 그 단적인 예”라고 지적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이어 “정부와 여당은 국가의 모든 방역 역량을 총동원해 메르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정부는 검역을 강화하고 철저한 대비책 마련으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해야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3년여 만에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면서 메르스 확산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보건당국의 초기대응에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메르스 환자가 ‘쿠웨이트 방문기간 중 설사증상이 있었다’고 신고했음에도 공항 보건검색대를 통과한 것은 큰 문제다”고 비판했다.

특히 윤 수석대변인은 “이런 상황에서 이낙연 총리는 ‘초기대응이 잘 됐다’ 자화자찬을 하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메르스에 대한 대응인식이 안일한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바른미래당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해당 환자와 함께 있었던 접촉자들을 정확히 파악해 2차 감염이 발생치 않도록 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추석을 보름 앞두고 있다. 추석 성묘부터 민족대이동 시즌을 앞두고 있는 만큼, 초기 확산 방지가 더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어 “이번에는 단 하루만에 확진판정이 이뤄진 것은 다행이다. 갈팡질팡해서는 안된다. 체계화되고 일관된 대응이 중요하다”면서 “중앙정부와 지자체간 원활한 협력체계와 정보공유로 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김재민·정금민기자

<저작권자 ⓒ 경기일보 (http://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