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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號, 전국 253개 당협 당무감사 착수

조직정비·인적 쇄신 신호탄 주목
추석 전 계획수립·연말 결과발표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9월 09일 20:58     발행일 2018년 09월 10일 월요일     제4면

자유한국당이 전국 253개 당협에 대한 당무감사에 착수한다.

이는 오는 2020년 총선을 앞두고 당 조직 정비에 나선 것으로 여겨져 당협위원장 교체 등 인적 청산으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9일 한국당에 따르면 추석 전 당무감사 계획을 수립해 각 당협에 전달할 예정이며, 올해말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당무감사 계획은 그동안 인적 청산에 소극적이었던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한 달 여 만에 조직과 인사에 대한 본격적인 수술에 나선 것으로 분석돼 주목된다.

앞서 한국당은 경기도당위원장 등 전국 시·도당 위원장을 새로 임명하며 시도당 조직정비를 위한 기반을 갖췄다.

지방선거 참패로 흔들렸던 경기도당은 3선의 김영우 의원(포천·가평)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한 데 이어 함경우 도당 사무처장을 유임시키며 빠르게 안정감을 찾았다.

하지만 현재 경기도에는 기소된 국회의원이 많아 사실상 대행체제로 운영되는 당협이 적지 않으며, 일부 원외 당협은 지방선거 패배로 침체된 분위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따라 이번 당무감사를 통해 분위기 전환을 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국당은 연말까지 조직 정비가 끝나면 당헌·당규를 개정한 뒤 내년 1~2월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선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당대회는 범보수 세력을 아우르는 ‘통합전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미래당과 재야 보수세력에도 문호를 열어 보수대통합의 단초를 마련하겠다는 의도다.

당 관계자는 “범보수 대통합이 이뤄지지 않으면 2020년 총선도 여당을 이기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병준 호 출범이후 한국당의 지지율이 크게 오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당무감사와 전대를 통해 국민들의 지지와 관심을 집중시키는 데 성공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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