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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16명이 10억원 피해…보이스피싱 피해액 2600억원 넘어

정부기관 사칭형 피해는 여성 많고, 대출형은 남성 많아

민현배 기자 thx-211@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9월 10일 12:14     발행일 2018년 09월 10일 월요일     제0면
▲ 자료/금융감독원
▲ 자료/금융감독원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지난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규모가 1천802억 원으로 작년 1년간 피해액 2천431억 원의 74.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피해액은 2천631억 원이며 2017년 1년간 피해액 2천431억 원을 200억 원 초과했다.

이는 매일같이 116명의 피해자가 10억 원(1인 평균 8천600만 원)의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 상반기 중 발생한 대포통장(보이스피싱에 이용돼 지급정지된 계좌)은 2만 6천851건으로 전년 동기간(2만 1천12건) 대비 27.8%(5천839건↑) 증가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보이스피싱은 규모의 차이는 있으나 전 연령대에서 피해가 발생하는 실정이다. 20·30대 425억 원, 40·50대 996억 원, 60대 이상 350억 원이다.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 피해금액 비중이 70.7%이며, 정부기관 등 사칭형 피해금액 비중은 29.3%(전년 동기간과 비슷한 수준)로 나타났다.

정부기관 등 사칭형의 경우, 여성의 피해가 크며, 특히 고령층 피해 증가했다. 여성의 피해금액 363억 원은 남성 152억 원의 2.4배에 해당한다. 60대 이상의 피해금액은 163억 원으로 전년 동기간(35억 원) 대비 4.7배 상승(연령대별 비중은 19.1%P 상승)했다.

대출빙자형의 경우, 남성 및 40·50대의 피해가 컸다. 남성의 피해 비중(59.1%)이 여성(40.9%)보다 18.2%P 컸으며, 40·50대의 피해 금액이 가장 큰 비중(67.2%)을 차지했다.

한편,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방지를 위해 “그놈 목소리 3Go! 의심하고! 전화끊고! 확인하고!”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보이스피싱 제로(Zero)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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