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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둔 도내 공공기관 달라진 ‘명절 선물’ 풍경

안주고 안받기 ‘반송센터’ 설치
고향에 소방시설 보내기도 ‘이색’

임진흥 기자 jhlim@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9월 11일 19:34     발행일 2018년 09월 12일 수요일     제12면
추석 명절이 다가오는 가운데 경기지역 기관들이 ‘선물반송센터’를 설치하는 한편 ‘고향집 소방시설 선물하기’ 등 특색있는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끈다.

의왕도시공사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공직기강 확립과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선물 안주고 안 받기 운동’을 추진하는 한편 공사 임ㆍ직원의 명절 선물 수수를 막기 위해 ‘선물반송센터’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선물반송센터는 접수된 물건 중 반송이 가능한 것은 양해를 구하는 스티커를 붙여 발신자에게 돌려보내고 농수산물이나 반송이 불가능한 물품은 사외 기증 및 사내 경매 등을 통해 사회에 공헌할 계획이다.

또 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전 사업장의 고객을 위해 게시판과 홈페이지 등에 이번 운동에 대한 ‘홍보 안내문’을 게시하고 계약업체 및 위탁업체에 우편과 SNS, 전화 등을 통해 이번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 광명시선거관리위원회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위법행위 안내·예방활동을 강화했다.

시선관위는 각 정당·국회의원·지방의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입후보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선거구민의 행사나 모임에 금품·음식물 기타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 ▲관내 경로당 등에 인사 명목으로 과일 등 선물을 제공하는 행위 ▲명절 인사를 빙자하여 지지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거리에 게시하는 행위 ▲정당의 정책홍보물에 입후보예정자의 공약이나 지지를 호소하는 내용을 게재하여 선거구민에게 배부하는 행위 등 공직선거법 위반사례를 집중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추석선물을 장려하는 기관도 있다.

의정부소방서는 주택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자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모든 주택(아파트 제외)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법적으로 의무화됐지만 여전히 설치가 미흡하다는데 착안한 의정부소방서는 ‘추석에는 고향집에 안전을 선물하고 안심을 담아오세요’라는 슬로건으로 귀성객의 이동이 시작되는 21일 의정부역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는 화재 초기 소방차 1대 역할을 하며,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를 감지하면 경보기를 울려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

홍장표 의정부소방서장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초시설”이라며 “추석 연휴 고향집 방문 시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로 부모님의 안전을 지켜달라”고 전했다.

임진흥ㆍ김용주ㆍ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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