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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선물 고민 끝! ‘우리 농산물+맛+건강’ 담았다… 道농기원 개발 ‘기술이전제품 BEST 7’

추석 맞아 소중한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
막걸리·약주·와인·식혜·쌀빵·떡 등 道농업기술원 개발 가공식품이 딱이네…

구예리 기자 yell@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9월 12일 19:49     발행일 2018년 09월 13일 목요일     제11면

추석이 열흘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소중한 이들에게 어떻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까 고민된다면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가공식품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식품개발팀에서는 ‘잘 먹고 잘 사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대적 조류에 발맞추고 경기농산물의 부가가치를 향상하기 위해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 연구를 통한 업체 기술이전을 추진했다. 2007년부터 시작한 전통주 연구는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 전통주의 품질 고급화를 실현했고, 다양한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 개발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이에 품질이 우수하고 건강에도 좋아 선물하기에 제격인 경기도농업기술원 개발 기술이전제품 BEST 7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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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도 감탄한 자색고구마막걸리
경기도에서 생산된 자색고구마로 만든 막걸리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이 2007년 전통주 연구사업의 첫 작품으로 ㈜배혜정도가에 제조기술을 이전해 판매되고 있다. 자색고구마 막걸리는 경기미 100%를 사용한 고급 막걸리로 일본에 수출돼 품질과 맛을 인정받았고, 2009년 한일 정상회담 공식건배주로 사용되는 영광을 안겨 주었다.

2015년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살균막걸리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고, 제품이 개발된 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을 받으며 판매되고 있다. 인천공항면세점, 서울 주요 백화점 등에서 막걸리를 좋아하는 외국인들이 꼭 구매해야 하는 ‘핫아이템’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배혜정도가는 2016년부터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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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포닌 듬뿍 산양삼 막걸리/약주
경기도 광주지역에서 산양삼을 재배하는 농가들이 생물로만 판매되던 산양삼의 가공방법을 고심하던 끝에 경기도농업기술원에 가공품개발을 의뢰, 1년여 간의 연구 끝에 태어난 것이 ‘산삼가득’막걸리/약주이다. 

‘산양삼 막걸리/약주’는 5년 이상된 산양삼을 이용해 제조하게 되는데 산양삼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웨이브를 이용한 특허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산양삼 약주는 2012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약주 부분 우수상,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주류품평회 ‘몽드셀렉션’에서 2015년 금상을 받기도 했다. 또한 산양삼 막걸리는 지난해 우리술품평회에서 대통령상과 탁주부문 대상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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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미증진 양조용 효모로 빚은 약주 ‘그리움’, ‘감사 블루’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국산 효모 사카로마이세스 세레비지에 HY2013(Saccharomyces cerevisiae HY2013)으로 빚은 약주 ‘그리움’과 ‘감사블루’는 국산원료 100%로 발효한 전통주로, 효모 HY2013은 과일향을 내는 이소아밀알코올을 생산하는 능력이 기존 수입효모에 비해 34% 이상 높다. 

농업회사법인 ㈜술샘은 우리술 빚기 동호회원들이 만든 양조장으로 직접 술을 양조해 대중들과 함께하고 싶은 열정을 그대로 옮겨 놓은 곳이다. 2016년에는 일체의 감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경기미를 이용해서 만든 ‘붉은 원숭이’, ‘술취한 원숭이’를 출시해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고, 지난해부터 생산하는 ‘그리움’과 ‘감사 블루’는 기존 약주와는 달리 은은한 과일향을 품고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농업회사법인 ㈜술샘은 작년부터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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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꿀의 달콤한 향을 담은 허니와인
허니와인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100% 벌꿀을 이용한 와인이다. 포도를 이용한 일반 와인 제조방법이 아닌 우리 전통주 제조방법을 적용한 와인으로 두 가지의 벌꿀을 혼합해 벌꿀의 맛과 향을 그대로 담아내는 데 성공했다. 

경기도 양봉연구회에 기술이전을 하면서 경기도 양봉농가의 경쟁력 향상과 양봉산물의 부가가치향상에도 이바지한 제품이다. 특히 여성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으며 2012, 2013년 연속 우리술 품평회에서 기타주류 부분 대상, 지난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또 ‘몽드셀렉션’에서 2014 은상, 2015년 금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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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좋아하는 밥알 없는 식혜
식혜는 쌀을 이용한 전통음료로 세시명절에 빼놓을 수 없는 우수한 가공식품이지만, 밥알의 형태가 그대로 남아 젊은이와 아이들에겐 인기가 없다. 이런 전통식혜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전통 식혜의 맛은 살리면서 아미노산과 식이섬유를 2배 이상 높여 영양을 보충하고, 쌀가루를 이용해 밥알이 남지 않고 균일성이 오래 유지되는 식혜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침전안정성이 우수한 아미노산 고함유 쌀음료 및 그 제조방법’으로 특허등록해 광주의 ‘세준푸드’로 기술 이전했다. 제품은 2014년부터 생산돼 학교 급식과 온라인 판매를 하고 있으며 미국, 중국, 베트남 등에 수출하기도 했다. 2015년에는 중국 상해와 캐나다 진출을 위해 수출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HACCP인증과 G마크를 획득하면서 학교 급식과 온라인 판매 등이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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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 잘 되는 부드러운 발효 쌀빵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쌀을 이용한 명품빵을 제조해 지역특산물로 육성하고자, 맛과 품질면에서 차별화된 쌀빵 제조기술에 대해 2013년부터 2년간 다방면으로 연구했다. 그 결과, 발효기술을 적용해 기존 쌀빵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등록했다. 

쌀 발효액종을 이용해 일반 쌀빵보다 노화속도를 늦추고 풍미가 좋으며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일반분쇄 쌀가루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이 제조기술은 수원의 유명제과점인 ‘하얀풍차제과점’, 샌드위치 전문업체 ‘에스엘비코리아’ 등 8개소에 기술 이전했다.

하얀풍차제과점에서는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발효기술을 적용해 발아현미쌀빵 등 3종을 출시했는데 인기가 점점 높아져 다양한 신제품이 계속 출시되고 있다. 에스엘비코리아에서는 이전기술을 샌드위치용 빵 전 품목에 적용하고 있어 샌드위치가 납품되는 대기업, 호텔, 대규모 프랜차이즈, 편의점 등과 직영점인 멜랑제, 카페 샌엔토에서 발효쌀빵을 이용한 샌드위치를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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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 효심 담은 두텁떡
경기농산물을 원료로 찹쌀과 고물을 번갈아 쌓아 찌는 번거로운 제조법을 표준화하고 ‘두텁편’ 형태로 변형해 ‘두텁떡’을 대량생산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두텁떡’은 궁중떡 가운데에서도 아주 귀한 대접을 받던 떡으로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환갑이 되던 1795년 8일간 능행차를 담은 ‘원행을묘정리의궤(圓行乙卯整理儀軌)’에 처음 기록됐다. 사회적기업 ‘효나리떡협동조합’, 청년떡집 ‘웅조네방앗간’, 화성행궁 내 떡카페 ‘단오’ 등 3개 업체에 궁중떡 기술을 이전했다.

구예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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