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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원 사건' 실장 동생 "인천서 바다낚시…유골 뿌려진 곳"

설소영 기자 wwwssy@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9월 12일 16:35     발행일 2018년 09월 12일 수요일     제0면

▲ 유투버 양예원. 연합뉴스
▲ 유투버 양예원. 연합뉴스
'양예원 사건'과 관련 자신을 자살한 스튜디오 실장 동생으로 추정되는 A 씨가 심경을 전했다.

A 씨는 12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을 통해 장문의 심경글을 남겼다.

A씨는 "안녕하세요. 양예원 사건 관련 실장 동생입니다. 어제 (양예원, 남친과 배낚시) 기사를 접하고 너무 화가 나서 글을 올립니다"라고 운을뗐다.

이어 "억울하게 죽은 오빠는 7월 14일날 인천해양장에 재가 되어 뿌려졌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인천에 바다낚시를 한거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했다.

그는 "저희 가족들은 오빠 죽은 후 하루 하루 지옥 속에서 살고 있는데 오빠가 재가 되어 뿌려졌던 그 근처 배 위에서 웃으면서 찍은 사진을 보고 정말 화가 나서 말이 나오지가 않는다"고 분노했다.

A 씨는 "지금 양예원은 오빠가 죽기전에 무고죄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상태여서 조사를 받아야 되는 걸로 알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이 카톡 관련해서 자꾸 조작이라고 하는데, 사설업체에 사비내고 복구해서 경찰에 다 제출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오빠는 모든 것을 잃었다. 조사받는 동안 일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변호사 비용, 카톡 복구 비용, 카드값, 임대료, 기타 부대 비용 때문에 대출까지 받았다. 스튜디오 보증금 5000만원도 돌려받지 못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마지막으로 A씨는 "오빠의 억울함이 꼭 풀어져서 하늘나라에서 편히 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9일 양씨에게 노출 촬영을 강요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스튜디오 실장 B 씨는 유서를 남기고 한강에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B 씨는 유서를 통해 억움함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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