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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째 진전없는 신안산선… 주민들 분노

시민연대 ‘신속한 착공 촉구’ 성명서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투쟁” 경고

구재원 기자 kjwoon@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9월 19일 20:15     발행일 2018년 09월 20일 목요일     제12면
안산ㆍ시흥ㆍ광명ㆍ화성시 등지에 입주한 아파트 주민 및 입주 예정자들로 구성된 ‘신안산선 빠른개통을 위한 시민연대’가 신속한 착공을 촉구하고 나섰다.

신안산선연대는 19일 오후 시흥시청 시민관에서 16년간 표류하고 있는 신안산선의 신속한 착공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민연대는 “지난 2002년 건설교통부가 신안산선 사업을 발표한지 어느덧 16년의 시간이 지났다”며 “이렇게 오랫동안 표류하는 동안 같은 시기에 언급됐던 신분당선은 이미 본선이 착공 및 완공돼 개통됐고 추가 연장선까지 개통됐으나 신안산선 사업은 여전히 착공 조차 진행이 안 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수도권 서남부 주민들에게 오랜 기간 희망고문만을 남겨 놓은 채 정부와 국토교통부 그리고 지역 정치인들은 지금까지도 그 어떠한 책임의식조차 보이지 않고 회피하고 있다”며 “그렇게 힘없는 지역주민들만 고통을 겪으며 ‘신안산선’은 선거 때 마다 공약으로 이용, 그로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 주민들의 몫이 됐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96개 단체로 구성된 시민연대는 “하루라도 빠르게 신안산선의 착공을 바라는 상황임에도 만약 지역 이기주의나 구태 정치의 농간으로 착공을 방해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투쟁할 것임을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최초로 ‘위험분담형(BTO-rs)’ 방식을 채택한 신안산선은 총 사업비 3조4천억여 원을 투입, 1단계 구간인 안산시에서 광명을 거쳐 여의도까지 43.6㎞의 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며, 2단계는 여의도에서 공덕을 거쳐 서울역까지 이어진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기존의 1시간20분가량 소요되던 시간이 30분대로 확 줄어들 전망이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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