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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신고 60대 ‘늑장 출동’ 이유 방화

김준구 기자 nine9522@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9월 19일 20:39     발행일 2018년 09월 20일 목요일     제7면
인천 서구 한 빌라에서 자살하겠다고 소방서에 전화를 걸었다가 소방관들이 늦게 출동한다며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인천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7시 30분께 자신이 살고 있는 인천 서구 신현동의 빌라에 불을 지른 A씨(66)를 붙잡아 방화미수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자살하겠다고 소방서에 전화를 건 후, 소방관들의 출동이 늦어진다며 빌라 복도로 나와 종이상자에 직접 불을 붙였다.

그는 화염이 커지자 스스로 불을 끈 것으로 확인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빌라 계단과 벽 일부가 까맣게 그을렸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자세한 범행동기와 경위 등에 대해 추가로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검거 당시 A씨가 술을 마셨거나, 별다른 특이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불을 지른 직후 곧바로 진화해 큰 피해가 일어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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