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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복지관 작업치료사가 자폐증 5세 여아 학대

오세광 기자 sk816@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9월 20일 17:16     발행일 2018년 09월 20일 목요일     제0면
부천의 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작업치료사가 자폐증을 앓는 5살 여자아이를 학대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부천 오정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부천 모 장애인복지관 치료사 A씨(33·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11일 오후 5시께 부천시 한 장애인복지관에서 감각통합치료 수업시간을 하던 중 B양(5) 목덜미와 손목을 잡고 강하게 제지하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플라스틱 막대로 바닥을 때리면서 위협하고, B양 발목을 잡고 바닥에 질질 끌어 옮기기도 했다.

B양 부모는 이마에 멍이 든 딸이 불안 증세를 보이자 복지관 측에 CCTV 영상을 요구했고, 영상을 확인한 복지관 측이 이달 17일 112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경찰에서 “당시 아이가 머리를 스스로 바닥에 찧는 등 자해를 해 제지했다”며 “학대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CCTV 영상을 봤을 때 일부 신체적·정서적 학대 행위가 있었다고 보고 입건했다”며 “추가 수사를 통해 정확한 혐의를 더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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