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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버스 대란 막은 ‘숨은 공신’… 염태영 시장·시의회 등 동분서주

수원여객 임금 협상 타결 이끌어
용남고속 파업에도 교통대란 없어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9월 20일 20:12     발행일 2018년 09월 21일 금요일     제4면
수원여객 노동조합지부가 예고한 총파업 5시간을 앞두고 진행된 최종 조정회의에서 노ㆍ사가 극적으로 임금협상을 타결한 이면에는 수원시와 수원시의회가 숨은 공신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수원여객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시 임금협상에 돌입했다. 수원여객 노조 측은 시급 15% 인상을 요구한 반면 사측은 5%를 제시하며 맞섰다. 이후 오후 3시부터 양측은 8시간의 마라톤협상 끝에 12% 인상에 합의하며 극적 타결을 이끌어냈다.

이같은 타협에는 대중교통 대란에 발이 묶일 시민들을 걱정하는 수원시와 염태영 수원시장의 각고의 노력이 숨어 있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19일 오후 수원버스 파업에 따른 호소문을 발표했다. 그는 “시내버스는 시민들의 소중한 생업의 수단이자 공동재산”이라며 “막대한 시민세금이 투입되는 버스가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생업의 길을 막아서고 지역사회를 혼란에 빠뜨려서는 안된다”고 합의를 종용했다.

이와 함께 시는 같은 날 시청 상황실에서 긴급대책 회의를 열고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해 버스 운행 중단 현황을 파악, 전세버스 추가 투입 등 파업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버스정류장 정보안내시스템과 수원시, SNS를 통해 운행 중단 사실과 대체교통 수단을 홍보하는 등 시민 혼란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최종 조정회의 진행 중이던 19일 밤 11시께 염태영 시장의 기습방문 역시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시의회 역시 시민의 대변인으로서 버스파업 대란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지난 17일부터 사측과 노조와의 만남을 통해 야기되는 혼란에 대해 설명 후 설득을 반복하는가 하면 염 시장의 기습방문에 김미경 교통건설체육위원회 위원장 등 시의원들이 동행하며 힘을 실었다.

이처럼 수원시와 시의회의 노력 끝에 19일 오전 용남고속의 파업에도 심각한 교통대란은 없었다.

한편 용남고속 파업 첫날인 20일 오전 수원여객의 파업 불참으로 용남고속과 공동배차 8개 노선에 수원여객 84대의 시내버스가 정상적으로 운행되며 시민들의 출근길 큰 혼란은 발생하지 않았다.

양휘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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