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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갯골 전국하프마라톤대회] 男 하프코스 우승자 우리픽헉 센동씨

이광희 기자 khlee@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10월 07일 19:15     발행일 2018년 10월 08일 월요일     제19면
▲ 제4회 시흥갯골 전국하프마라톤대회 남자 하프코스 우승자 센동씨.김시범기자
▲ 제4회 시흥갯골 전국하프마라톤대회 남자 하프코스 우승자 센동씨.김시범기자


“2년 만에 참가한 대회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해 행복합니다.”

7일 열린 제4회 시흥갯골 전국하프마라톤대회 남자 하프코스(21.0975㎞)에서 고국방문으로 2년 만에 대회에 참가, 우승한 태국인 우리픽헉 센동씨(40ㆍ인천시 고잔동)가 정상을 차지한 후 활짝 웃으며 기뻐했다.

인천 남동공단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노동자인 센동씨는 건강을 위해 취미로 시작한 마라톤에서 5년째 각종 대회 우승을 휩쓸며 본인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고된 일과를 마친 뒤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쉬지 않고 하루 15~20㎞씩을 달리며 꾸준히 훈련을 쌓은 그는 2년 전 시흥갯골 전국하프마라톤대회 남자 10㎞에서 정상을 차지한 뒤 이번 대회 하프코스에서도 1위로 골인하며 두 번째 우승 감격을 누렸다.

센동씨는 “선선한 날씨와 아름다운 바다 풍경 덕분에 전력으로 레이스를 펼쳐도 지치지 않았다”라며 “참가할 때마다 기분 좋게 달릴 수 있어 더 애착이 가는 대회다”라고 설명했다.

태국에 있는 부인과 14살 아들을 생각하며 마라톤을 통해 더욱 살뜰히 건강을 챙긴다는 센동씨는 근면성실한 모습을 가족에게 보여줄 수 있는 아버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센동씨는 “앞으로도 성실하게 훈련에 매진해 내년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다음 대회에서 이 부문 2연패 달성을 이룰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라며 “오늘 받은 상금을 가족에게 전달해서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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