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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정수장 지난달 재가동…개성공단 재가동 준비작업?

권혁준 기자 khj@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10월 10일 18:49     발행일 2018년 10월 11일 목요일     제0면

지난 2016년 개성공단 전면 중단과 함께 멈춰 섰던 정수시설이 지난달부터 재가동에 들어갔다. 남북경제협력에 따른 개성공단 재가동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통일부는 10일 개성공단에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지난달 14일 개소하면서 여기에 생활용수와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개성공단 정ㆍ배수장이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개성공단 개발 당시 개성지역 취수원인 월고저수지의 물을 개성공단 용수로도 공급하기로 하고 2007년 정·배수장을 지었다. 여기서 생산된 수돗물은 남북 합의에 따라 개성공단은 물론 개성 주민에게도 공급됐다. 이번에 2년 7개월여 만에 정·배수장을 재가동하면서도 연락사무소는 물론 개성 주민에게도 수돗물이 공급되고 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1일 1천∼2천t 규모가 연락사무소 및 관련 시설에 공급되고 있고, 1일 1만 5천t가량이 개성시에 공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개성시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이유에 대해 “월고저수지의 활용 및 개성시 공급 등이 모두 남북 합의에 근거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측이 개성시에 대한 공급을 중단하면 북측 역시 월고저수지에서 정·배수장으로 공급되는 물 공급을 중단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개성공단 정ㆍ배수장이 재가동하면서 개성공단 재가동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백 대변인은 “개성시 주민들이 생활용수를 개성공단 내의 정·배수장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도적인 차원도 고려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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