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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시내버스 업체들, 시민 불편 없도록 힘쓴다

수원여객·용남고속, 시의회 행감 출석… 市와 대책 마련키로

이호준 기자 hojun@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10월 10일 20:45     발행일 2018년 10월 11일 목요일     제6면
주 52시간 근무와 최저임금 상승 등으로 인한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감차’ 의견을 내비쳤던 수원시내 버스업체(본보 10월8일자 6면)들이 시민 불편이 초래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10일 수원여객 대표와 용남고속 대표는 이날 수원시의회에서 열린 ‘2018년도 수원시의회 교통건설체육위원회 행정사무 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앞서 수원여객과 용남고속은 최근 노조와의 임금협상 과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을 겪으며 ‘수원시 버스 대란’ 우려까지 자아낸 바 있다. 결국 수원여객은 12%, 용남고속은 15%의 임금 인상에 합의했지만 이후 기사 채용 등을 이유로 수원시에 버스 감차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시내버스 감차가 실제 이행될 경우 시민들의 불편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날 행정사무 감사에서도 시의원들은 두 회사 대표들에게 경영의 어려운 점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했으며, 어떠한 수원시로 부터 어떠한 도움이 필요한 지 등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수원여객 대표는 이번 임금인상과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등을 감안하면 내년부터 약 52억 원의 인건비 부담이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려움을 호소했고, 특히 버스 기사를 충원하고 싶어도 버스 기사들이 준공영제를 시행하고 있는 서울시를 선호해 기사를 채용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이들 버스 업체 모두 현재 버스업계의 위기가 시민들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수원시와 함께 머리를 맞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진 수원여객 대표는 “현재 버스업계가 큰 고통을 겪고 있지만 지혜를 모으면 이 위기를 잘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버스운전기사라는 직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개선과 처우개선에서 출발해야 좋은 버스 운전기사들이 서울로 가지 않고 경기도와 수원시에 근무하고자 할 것이다. 거기서부터 해결점을 찾는다면 버스 업계의 위기를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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