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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날개 달아주는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아이디어부터 창업까지… 대박의 꿈은 이루어진다”

경기콘랩, 4년간 9만4천여명 방문 창업 207건·일자리 470건 등 성과
각종 프로그램·장비·홍보 지원 등 예비창업자 ‘꿈의 공간’ 자리매김

권혁준 기자 khj@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11월 07일 20:21     발행일 2018년 11월 08일 목요일     제11면
▲ 경기콘랩_프로그램 슈퍼끼어로 운영
▲ 경기콘텐츠코리아랩이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신규 아이템 판로 개척 및 브랜드 홍보를 지원하는 ‘슈퍼끼어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제공
‘괜찮은 사업 아이디어가 있고 제품도 생산할 수 있는데 어떻게 판매를 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야심차게 창업에 나섰지만 홍보·유통·재무 등 비즈니스의 세계는 결코 녹록지 않다. 이러한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공간이 있다. 바로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이하 경기콘랩).

경기도와 성남시가 문화콘텐츠 창작자 지원을 위해 판교에 설립한 경기콘랩은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오창희)과 성남산업진흥원(원장 장병화)이 공동운영하고 있다.

■ 아이디어 생성부터 창업까지 전 과정 지원
지난 9월 29일 4주년을 맞이한 경기콘랩은 창작자와 예비창업자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서 아이디어 생성 과정부터 유통과 창업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실질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 9월 30일 기준, 약 9만 4천여 명의 창작자 또는 창작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경기콘랩을 방문했으며 창업 207건, 일자리창출 470건, 콘텐츠제작 767건 등 4년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오픈형 공간인 경기콘랩은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6층과 7층에 위치하고 있다. ▲각종 강연 및 세미나를 위한 공간 ▲창작활동을 위한 촬영스튜디오, 녹음실, 3D·영상편집실, 3D프린터 등의 시설도 구비하고 있으며 창작공간이 필요한 창작자들을 위해 14개실의 입주공간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경기콘랩의 지원을 받으며 성장한 창작자들은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운영 중인 G-START 프로그램(창업주기 단계별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사업을 고도화할 수도 있다.
▲ 경기콘랩 공간사진
▲ 경기콘랩 공간사진

현재 경기콘랩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은 총 6개로 ▲아이디어 생성을 위한 전문 강연 프로그램 ‘창의세미나S’ ▲비즈니스 모델 구축 및 제품 컨설팅을 통한 사업화 역량 강화 프로그램 ‘아이디어 용광로’ ▲콘텐츠 창작자 역량강화를 위한 단기 교육 프로그램 ‘콘텐츠 클레이어 스튜디오’ ▲제품제작 지원 프로그램 ‘랩 메이커스’ ▲시제품 제작 과정 멘토링 및 전시용 목업 제작 지원 프로그램 ‘위키팩처링 캠프’ ▲신규 아이템 판로 개척 및 브랜드 홍보지원 프로그램 ‘슈퍼끼어로’ 등이 있다.

지난달에는 ‘창의세미나S’를 열어 강수진의 ‘세상은 덕후가 이끌어간다’, 퓨젠엠씨의 ‘한류 비보이 콘서트’, 장동선 박사의 ‘뇌 속에 또 다른 뇌가 있다’ 등이 진행됐다. 이달에는 ‘콘텐츠 플레이어 스튜디오’ 프로그램에서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애프터 이펙트, 사진·동영상촬영, 프리미어 프로 등 단기 교육 과정이 진행 중이다.

■ 생활 속 아이템으로 경기콘랩에서 대박을 꿈꾼다
가방브랜드 ‘릴리쿠’와 ‘러브참’은 올해 초 비슷한 시기에 경기콘랩의 문을 두드렸다.

‘릴리쿠’의 박정우 대표와 손원화 실장은 엄마이자 사업가다. 두 엄마는 말할 수 없을 만큼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위해 미아방지가방을 기획, ‘릴리쿠’란 브랜드를 만들었다.

두 사람은 제품을 기획하기 전에 시장조사를 5년이나 했다. 전 세계 시장을 다 뒤져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미아방지끈, 반사보호필름, 생활방수, 흘러내림 방지, 무독성 소재, 초경량, 외부충격방지 기능 등 안전과 편의를 위한 모든 기능이 총망라된 가방을 기획했고, 아이들만큼이나 예쁘고 깜찍한 캐릭터를 개발했다.

시장조사를 통한 상품 기획은 ‘러브참’의 최지수 대표도 마찬가지. ‘가방을 재구매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설문조사를 통해 대부분의 여성들이 디자인 때문에 재구매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디자인을 바꿀 수만 있다면…’이란 생각으로 나만을 위한 맞춤형 가방을 만드는 것이 소비자를 위한 참다운 결정이 될 것이라 확신한 최지수 대표는 ‘플랩’(FLAP, 덮개)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액세서리 특허를 개발, 제품을 생산하게 됐다.

두 기업 모두 경기콘랩의 프로그램 ‘슈퍼끼어로’에 참여해 각종 박람회 부스 운영 지원을 받아 홍보는 물론 비즈니스 매칭을 통한 수익화를 이뤘고, 유통과 재무 등 사업 운영에 대한 멘토링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화를 할 수 있게 됐다. 현재는 경기콘랩에 입주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러브참 제품사진
▲ 러브참 제품사진

‘릴리쿠’와 ‘러브참’은 경기콘랩 입주 이후 많은 발전이 있었다. ‘릴리쿠’의 박정우 대표는 “제품의 특성상 온라인 이미지보다는 실물에서 훨씬 좋은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박람회를 통한 홍보와 판매는 매우 좋은 기회”라며 “지난 도쿄박람회 때는 완판됐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주요 백화점 입점, 대만업체 대리점 계약, 일본업체 수출계약 진행, 중국업체 총판 협의, LA와 런던 디자인샵 진출 등 글로벌화를 진행하고 있는 손원화 실장은 “내 아이를 위한 일상 속 아이디어가 세상 모든 어린이를 위해 쓰여질 거라는 생각을 하면 뿌듯함과 책임감도 느낀다”고 말했다.

‘러브참’의 최지수 대표는 “경기콘랩으로부터 각종 행사의 부스 지원은 물론, 플래닝 과정까지 지원받았다”며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좋은 위치,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는 사무실을 지원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플랩(FLAP, 탈부착형 가방 특허)은 이제까지 없었던 액세서리의 개념을 새롭게 제시한 것으로 문화예술계 작가들과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한정판도 계획하고 있다. 최 대표는 “디자인 변형이 가능한 소비자 최적화 커스터마이징 가방으로서 이미지와 입지를 확고히 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경기콘랩을 운영하는 경기콘텐츠진흥원 오창희 원장은 “창작자와 예비창업자들에게 각종 프로그램과 장비, 공간 등을 지원하고 있고,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릴리쿠 제품사진
▲ 릴리쿠 제품사진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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