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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3경기’ 손흥민, 강행군 혹사 우려…휴식이 필요해

이광희 기자 khlee@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11월 07일 13:55     발행일 2018년 11월 07일 수요일     제0면
▲ 손흥민이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4차전 PSV 에인트호번과의 경기 도중 득점에 실패한 후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있다.연합뉴스
▲ 손흥민이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4차전 PSV 에인트호번과의 경기 도중 득점에 실패한 후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있다.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최근 혹사에 가까운 빡빡한 경기 일정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치르며 주변의 우려를 사고 있다.

올해 비시즌 기간 러시아 월드컵과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치르며 혹사 논란이 불거졌던 손흥민이 시즌 시작 후에도 소속 팀서 무리한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일(한국시간) 카라바오컵(리그컵) 웨스트햄과의 원정경기에 풀타임 출전한 손흥민은 이틀의 휴식만 취한 채 4일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전에 52분간 출장했다.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그는 팀 동료 무사 뎀벨레가 경기 초반 불의의 부상을 당하며 어쩔 수 없이 교체 출전했다.

그리고 또 한 번 이틀만 쉰 뒤 선발로 경기에 나섰다. 손흥민은 7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75분간 뛰었다.

팀은 경기에서 2대1 역전승을 거뒀지만 손흥민은피로 누적 탓인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날 전반에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전매특허 ‘치고 달리기’는 단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고, 몸놀림이 예전에 비해 둔해진 모습이었다.

하프타임서 잠시 휴식을 취한 이후 후반 잠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지만 위협적인 모습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후반 30분 페르난도 요렌테와 교체되며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 닷컴으로부터 토트넘 선수 중 유일한 5점대 평점인 5.94점을 받으며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냈다.

손흥민이 지옥같은 일정을 치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월 15일부터 10월 7일까지 23일간 무려 7경기를 뛴 그는 3주 이상의 기간을 3.28일마다 실전 경기를 치른 셈이다.

아울러 리그 경기에 뛰지 않은 지난달 중순에는 한국에서 펼쳐진 우루과이, 파나마와의 평가전에 출전하기도 했다.

당시 손흥민은 파나마전을 마친 후 컨디션 회복이 필요하다며 체력적 문제를 토로하기도 했다.

다행인 점은 이제 곧 손흥민에겐 휴식이 부여된다는 점이다.

토트넘은 11일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와 경기를 마치고 잠시 휴식기에 들어가며 손흥민도 대한축구협회와 토트넘의 합의로 한국대표팀의 11월 호주 원정 A매치에 참가하지 않는다.

이로써 다음 달 25일 펼쳐지는 첼시와의 경기까지 약 보름 동안의 재충전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손흥민이 살인적인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충분한 휴식을 통해 예전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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