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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소니 게 섰거라” 게임기 세계시장 도전장

(주)지피에이치

한상근 기자 hsg@ekgib.com 노출승인 2010년 10월 14일 16:42     발행일 2010년 10월 15일 금요일     제25면
   
‘글로벌 휴대용 게임시장, 우리가 연다!’ 세계적으로 닌텐도와 소니가 점령하고 있는 휴대용 게임기 시장에서 최근 한국 휴대용 게임기 개발사인 ㈜지피에이치(대표 이범홍)가 게임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7년여의 게임기 개발 노하우를 걸고 선보인 신제품 ‘카누’ 출시와 함께 킬러 콘텐츠들을 속속 내놓으면서 게임기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 지피에이치, 세계시장을 향한 게임기 개발의 끝없는 도전

지피에이치는 게임기 회사라는 주 사업과 동시에 ‘깜박이’의 하드웨어 제조업체로서의 인기를 끌고 있는 기업이다.

안정된 수익이 있었기 때문에 굳이 게임기 개발을 하는 ‘모험’에 대한 주변의 우려도 있었지만, 지피에이치는 한국의 게임시장에 대한 도전과 가능성을 만들어 가야겠다는 꿈을 갖고 도전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불과 몇년 전 이명박 대통령의 ‘명텐도’ 발언으로 자사의 게임기가 화제가 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지피에이치는 단순한 화젯거리보다 순수하게 ‘게임기’로 평가 받는 것을 지향, 주변 투자에 대한 권유 등에 대해 모두 거절하고 사용자들에게 좀 더 편안하고 즐거운 게임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경영원칙 하에 올해 야심차게 선보인 신제품 ‘카누’의 개발 슬로건은 ‘드리오브 1퍼센트’이다.

지피에이치가 지금까지 만든 게임기는 WIZ를 포함해 모두 네가지다. 기존 제품들이 소수의 하드코어 유저들에게만 어필했다면 ‘카누’는 본격적인 ‘국산 휴대용 게임기의 대중화’가 목표. 그 첫 시작으로 세계 휴대용 게임기 시장의 1%를 향해 나가고 있다.

■ 컨텐츠의 오픈스토어에 EASY 기능 강화한 차세대 게임기 ‘카누’

지피에이치가 선보인 ‘카누’의 가장 큰 강점은 기존 휴대용 게임기와 달리 ‘오픈스토어’를 통한 사용자의 자유로운 게임편집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실제 지피에이치는 지난 2004년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3만명의 이용자가 활동하는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다.

   
▲ ㈜지피에이치가 야심차게 선보인 휴대용 게임기 ‘카누’.

이러한 게임들 및 어플리케이션들을 앱스토어인 펀지피(www.fungp.co.kr) 를 통한 판매로 게임타이틀의 거품을 제거했으며, 게임 소프트웨어는 기존 오픈소스 정책을 그대로 유지해 전용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통해 사용자가 게임을 자유롭게 만들고 공유할 수 있다.

또 복잡하지 않으면서 잡념 없이 즐거움을 찾는 이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면서 중독성이 강한 EASY 게임기능을 살려 사용자들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실제 손바닥 안에 쏙 들어오는 크기에 오래 전 오락실의 아날로그 스틱게임을 연상케 하는 쉬운 조작으로 인해 사용자들이 수시로 게임을 하게 만들고 있다.

어려운 조작법의 최신 IT 기기들과는 달리 매뉴얼을 살펴 볼 필요 없이 금방 사용할 수 있는 직관적이고 쉬운 인터페이스를 갖춰 누구나 쉽게 게임을 접할 수 있으며, 아날로그 스틱의 정확성이 뛰어나 조종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또 카누의 대표 타이틀 중 하나인 리듬 액션 게임 리드모스(Rhythmos)의 경우 사용자가 자신의 취향대로 음악을 골라 터치와 조이스틱, 버튼을 사용 진동 이펙트를 통해 실감나는 리듬감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30대들에게 아련한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는 오락실 게임들도 쉽게 즐길 수 있어 잠들기 전 부담 없이 게임에 집중할 수 있다.

가벼운 본체와 화이트, 블랙톤의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살린 ‘카누’는 일반 소비자들도 손쉽게 오락을 즐길 수 있도록 조작감 강화를 위해 아날로그 조이스틱을 채택, 신속·정확하게 반응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대전게임 및 액션게임의 긴박감 및 타격감 강화를 위한 진동모터를 내장해 사용자가 게임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 리듬액션게임 ‘리드모스’ 등 자체 게임 콘텐츠 개발 및 네트워크 강화

지피에이치는 하드웨어 게임기 업체라 하더라도 강력한 콘텐츠를 보유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고 판단, 다양한 게임 콘텐츠들을 확보했다.

‘카누’ 신제품 개발… 국산 휴대용 게임기 대중화 물꼬

게임편집 가능·조작법 용이·간편한 휴대 ‘3박자’ 갖춰

특히 자체 개발한 리듬액션 게임 ‘리드모스’(Rhythmos)의 경우 카누를 대표할 첫 타이틀 게임으로 기존에 나와 있는 리듬액션게임과 달리 누구나 가수, 연주자가 될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들이 진행되고 있다.

실제 ‘리드모스 뮤지션 온라인 오디션 및 네티즌 투표제’를 진행해 유투브 같은 UCC 및 커뮤니티, 공개 오디션 등 다양한 경로에서 선정된 가수들의 관련 음원을 게임 플레이 시 즐길 수 있다.

이를 통해 음원 다운로드사이트에서 판매를 통해 가수들의 수익도 보장하는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지피에이치가 개발한 퍼즐게임 ‘프로피스’, ‘돌려라 파티쉐’ 및 축구 감독이 돼 명문 구단을 만드는 시뮬레이션게임 ‘PGM2010’, 명작 PC게임을 리메이크한 RPG게임 ‘신검의 전설’, 어드벤처 게임 ‘디어사이드3’, 에뮬레이터 게임 등도 선보이고 있다.

세계 유저들과 네트워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대작 게임 ‘혈십자’도 준비 중이다.

박상훈 지피에이치 이사는 “한국형 하드웨어 개발과 동시에 게임 콘텐츠를 강화함은 물론 1대 1로 즐기는 게임 룰에서 한 단계 나아가 해외와 국내 사용자들이 네트워크 상에서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게임까지 진행할 것”이라며 “온라인 게임 보급에 힘써 장기적으로 소니와 닌텐도에 이어 글로벌 탑3 업체가 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ekgib.com

Tip

1. FunGP(www.fungp.co.kr)는 ㈜GPH가 운영하는 휴대용 게임기 앱스토어 사이트.

2. CAANOO는 ㈜GPH가 개발·판매하고 있는 휴대용 게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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