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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인재 길러내는 ‘명품 공교육’

고양교육지원청

유제원 기자 jwyoo54@ekgib.com 노출승인 2010년 10월 21일 15:09     발행일 2010년 10월 22일 금요일     제25면
   
▲ 고양교육지원청이 지난 13일 퐁동초등학교에서 ‘고양가족음악회’를 열고 있다. 고양교육지원청 제공

고양교육의 기본체계는 도덕적이고 창의적인 민주시민 육성을 교육지표로 하고 있다.
고양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 이관주 교육장이 취임한 후 바른 인성을 갖춘 인간교육 충실,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창의적인 인재육성, 모두가 행복한 교육복지 구현, 참여와 소통의 자율적인 교육풍토 조성이라는 4대 역점 교육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양교육은 학생중심 교육을 통해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는 지원체제 구축으로 민주적이고 투명한 교육문화 실천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참여와 소통으로 교육공동체와 함께 학생들의 소중한 꿈과 개성이 존중되고, 선생님들의 열정이 살아 숨쉬며 학부모들의 신뢰가 바탕이 되어 미래 사회 행복을 약속하는 고양교육의 장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자율과 책임으로 전문성을 발휘하는 교육적 마인드를 통해 창의적인 교수학습활동으로 생동감 넘치는 현장 교육이 하나 하나 결실을 맺고 있다.

이를 위해 고양교육지원청이 추진하고 있는 4대 교육시책의 역점사업과 특색사업을 알아 본다.

■ 역점사업

첫째,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연계한 방과후 학교프로그램 운영

고양교육지원청 방과후학교지원센터는 올해 중점사업으로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발굴해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의 대학·부대·지자체·기업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방과후 지역사회 연계프로그램 중점학교’ 7개교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덕양구 고양노인복지회와 송포호미걸이 전수회, 지역봉사단체가 공동으로 관내 소규모 학교인 지축초교에서 ‘지축 문화체험 및 사랑나눔’이라는 주제로 예절·환경교육, 전통문화체험, 학부모 연수 등이 진행됐다.

둘째, 미래로! 세계로! 체험 중심의 외국어 교육 강화

21세기 정보화 사회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학생들에게 체험을 통한 외국어 교육의 강화로 고양시청과 연계하여 북경 조양구 교육청 및 북경공대 부속중학교와 MOU체결 문화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고, 글로벌 에티켓 및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시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관내 초·중학교에 원어민 보조교사를 110% 이상 배치함으로써 영어발화 기회제공 및 학부모 사교육비 경감을 가져왔고, 외국어 연극대회·말하기대회·통역사제·영어독서대회를 통해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 신장에 기여하고 있다.

셋째, 책 읽는 즐거움을 위한 BOOK+ 프로젝트

소규모 학교 학생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해 학부모봉사단인 ‘꿈주모’를 운영하고 있다. 책을 사랑하는 엄마들로 구성된 꿈을 주는 모임인 ‘꿈주모’ 120명은 인형극팀, 그림자극팀, 책읽어주기팀 등 3개의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문화소외지역의 소규모 학교 20교를 찾아가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등 독서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들은 여름방학기간동안 학교도서관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72개 초등학교와 34개 중학교에서 총 5천520명이 참여하는 ‘2010 여름방학 도서관학교’를 운영했으며 교육지원청 TF팀이 개발한 독서체험프로그램을 각 학교에 보급, 한여름 바캉스를 도서관에서 즐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넷째, 장애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는 ‘장애학생 함께 교육 프로젝트’ 추진

장애 학생들이 소외됨 없이 함께 어울려 꿈을 이루어가는 바람직한 학교 공동체 문화조성을 위해 ‘함께하는 교육, 함께 이루어가는 꿈’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5개의 특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애로 인해 체험의 기회가 부족한 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현장학습과 1박 2일 캠프 등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함께 자람’을 비롯 특수학급 정보경진대회를 실시하는 ‘함께 미래’, 백혈병과 뇌종양 등 만성질환으로 고통받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순회교육인 ‘함께 행복’ 등 5개의 특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특색사업

첫째, 내 고장 사랑, 역사·문화 탐방 및 행주얼 계승교육

‘우리 고장 역사·문화탐방’은 초등학교 3학년 학생과 신규교사들을 대상으로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바르게 이해하고, 애향심과 자긍심을 갖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고양문화원의 협조로 문화해설가의 해설과 함께 고양관내 향토문화유적지 답사를 실시하고 있다.

평상시에는 공개되지 않는 비공개지역 서삼릉, 밥할머니 석상, 흥국사, 고양향교, 벽제관지, 최영장군 묘 등을 답사하고 있으며 함께한 초·중학교 선생님들에겐 지역사회 관련 교육정보를 교환하는 계기도 마련하고 있다.

체험 중심 외국어교육 강화… 글로벌 인재로 육성

장애학생 꿈 키우기 ‘함께하는 교육’ 아낌없는 지원

높빛 맞춤 장학지원단 학교현장 컨설팅 ‘학력 쑥쑥’



또 행주초등학교에 행주얼 계승 체험학습장을 조성, 지역 축제인 행주얼 문화제와 연계한 가족체험학습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관내 2천여명의 학생과 가족들이 다양한 역사체험을 통해 애향심과 더불어 애국심을 고취하여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둘째, 높빛 맞춤 장학지원단 활용 컨설팅장학 활성화로 학력 쑥쑥

교과별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80여명의 높빛장학지원단을 구성, 학교 현장에서 자율적인 연구·연찬을 위한 요청이 있을 경우 수업관찰 및 분석을 통해 현장 교사들의 교수 학습 질향상을 위한 컨설팅중심의 장학을 펼치고 있다.

   
▲ 최근 가람초등학교에서 열린 과학놀이에서 어린이들이 비눗방울놀이를 즐기고 있다(오른쪽 사진). 고양교육지원청은 도덕적이고 창의적인 민주시민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 고양교육지원청 제공

장학요원과 수업자는 동반자적이고 동료적인 관계에서 현장중심의 맞춤식 장학 활동을 통해 주제에 적절한 학습모형의 적용방법, 동기유발 등에 관련된 컨설팅을 통해 수업능력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관주교육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48개 학교 200여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요청장학을 실시하고 있다”며 “교사의 전문성 신장과 교수 학습 방법 개선에 기여하여 좋은 수업을 현장에서 실천함으로써 학년별 기초 기본 학력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인터뷰>  이관주 고양교육장

개성·인권 존중되는 건강한 학교

‘소통·나눔·배려’ 문화정착 주력 

“학생 인권이 살아 숨쉬는 건강한 학교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3월 취임한 고양교육지원청 이관주 교육장(58)은 “학생 인권이 존중되는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를 위해 고양시 학생생활 인권센터를 조직 운영하며 소통·나눔·배려의 3대 학생문화 정착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육장은 “고양에는 유치원 149곳, 초·중·고 및 특수학교 149곳 등으로 도내 교육지원청 가운데 학생수가 두번째로 많다”며 “학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고 뜨겁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장은 “이에 걸맞게 각급 학교들은 교육 수요자 요구를 반영, 학교시설을 정비하고 학교 실정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교육장은 “교사들이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관행적이고 형식적인 업무 추진을 지양, 교사들의 근무여건 개선과 업무 경감 등을 통해 수업에만 전념,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장은 “체험 중심의 외국어 교육과 과학·영재교육 등을 통한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지자체와 연계, 북경 조양구 교육청 및 북경공대 부속중학교 등과 MOU 체결을 통해 글로벌 에티켓 및 의사소통능력 신장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육장은 “기존의 획일적인 교육으로는 21세기 정보화 사회를 주도할 수 없다”며 “자율과 책임으로 전문성을 발휘하는 교육 마인드를 통해 창의적인 교수학습활동으로 생동감 넘치는 교육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돌봄과 나눔으로 바른 품성을 갖춰 서로를 배려하며 학력과 인성이 함께하는 전인교육에도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장은 무상급식과 관련, “학부모 부담 교육비 경감과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도시형초등학교 5~6학년 64곳 2만5천276명, 300명 이하 소규모학교 11곳 1천218명 등을 대상으로 전면 무상 급식을 실시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무상급식 지원 대상을 도시형 초등학교 3~4학년으로 확대하고 300명 미만 소규모학교 1~2학년 전면 무상급식 실시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육장은 “참여와 소통으로 학생들의 소중한 꿈과 개성이 존중되고 교사들의 열정이 살아 숨쉬며 학부모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 사회 행복을 약속하는 교육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외고 안 부러워요” 영어중점형 연구학교

고양  안곡고등학교

방과후 영어강좌ㆍ캠프운영 등 ‘공교육 모델’로 급부상

외국어고등학교를 가지 않고도 같은 수준의 영어를 습득할 수 있는 학교가 있어 비싼 사교육을 대체할 수 있는 공교육의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고양시 일산서구 안곡고등학교(교장 한상익)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5년간 ‘영어중점형 자율학교’로 지정된 데 이어 2012년까지 3년간 교과교실 영어중점형 연구학교를 시범적으로 운영 중이다.

   
▲ 안곡고등학교 학생들이 원어민 교사로부터 영어교육을 받고 있다. 안곡고등학교 제공

안곡고는 영어 교육과정을 기존의 교육과정 틀에서 벗어나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무학년제 방과후 학교 영어강좌를 개설하고, 다양한 영어논술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이 자신의 수준에 맞는 강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각종 영어경시대회를 열고, 영어캠프와 영어 관련 동아리를 운영해 학생들이 영어를 즐겁고 쉽게 접하도록 했다.

이 같은 프로그램의 성과로 안곡고는 지난해 최현진양(1년)이 ‘대한민국 학생 영어말하기 대회’에서 대상, 이혜성군(2년)이 같은 대회에서 최고상을 차지했으며 이군은 파주영어마을이 주최한 ‘전국 청소년 영어말하기 대회’에서도 우수상을 차지했다. 올해는 최혜음양(1년)이 ‘IEWC 국제영어 글쓰기 대회’와 ‘코리아 타임즈 국제영어경사대회’에서 각각 입상하는 등 각종 영어관련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안곡고는 2011학년도부터 외고 수준으로 영어수업 시간을 늘린 ‘외국어 집중 교육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한상익 교장은 “우수한 지역 인재들이 타지역 사립학교로 빠져나가고 있는 실정에서 영어중점형 자율학교는 지역 학부모들의 욕구를 만족시킬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영어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영어 사용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교사들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곡고는 국가영어능력평가 모의시험 시행학교로 지정, 지난달 17일과 18일 양일간 교내 ‘이-러닝 센터’(E-Learning Center) 교실에서 2~3학년 2개 학급을 대상으로 모의시험을 보기도 했다.

고양=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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