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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대규모 인사 ‘후유증’

업무 연속·전문성 무시… 경전철 사업 등 혼란 우려

김동일 기자 53520@ekgib.com 노출승인 2010년 10월 27일 21:03     발행일 2010년 10월 28일 목요일     제9면
의정부시가 업무의 연속·전문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대규모 인사를 실시해 업무혼란을 자초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민선5기 4대 시정방침의 효율적 수행을 명분으로 지난 20일자로 교육지원과와 경전철과 신설 등을 주요 골자로 조직을 개편한 뒤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4급 서기관급 8명 중 의회사무국장과 보건소장을 제외한 6명, 5급 52명 중 48명(92%), 6급 164명 중 108명(66%)이 자리를 옮겼다.

과장급 이상에 이어 실무책임자인 계장급까지 일부 필수요원을 제외하고는 전원 교체돼 업무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행정의 연속·전문성이 요구되는 경전철사업과 착공을 앞두고 있는 백석천복원사업 등을 담당하는 과장·계장을 전면교체했다.

경전철사업의 경우 내년 차량 시운전을 앞두고 있으나 지난 4월 도입차량검수차 유럽 현지를 다녀온 팀장급 이상 4명을 전원교체해 도입차량에 대한 전문지식이 있는 직원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또 급여종류가 많아 업무숙지를 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사회복지과는 담당급 이상 5명 중 3명이 교체됐다.

이와 함께 지난 26일 7급 이하 140여명에 대한 인사마저 이뤄져 업무인수·인계, 송별·환영회 등으로 인한 어수선한 분위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경기도 2청의 한 관계자는 “행정학 교수 출신 시장의 첫 작품치곤 졸작이다”며 “물갈이도 좋지만 행정의 연속성과 전문성이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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