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월드디자인센터 유치… 일자리 14만개 창출

고구려의기상 세계속의 구리

한종화 기자 hanjh@ekgib.com 노출승인 2010년 10월 28일 15:08     발행일 2010년 10월 29일 금요일     제21면
   
▲ 월드디자인센터 조감도.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디자인(관광과 외식, 호텔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인테리어와 건축, 디자인 등 모든 관련 사업을 포괄하는 개념)의 중요성은 갈수록 더해가고 있다. 기능과 품질이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디자인이 처지면 잘 팔리지 않는다. 지식기반시대의 혁신을 주도하는 것은 기술이 아니라 디자인이란 말이 있듯이 디자인이 곧 경쟁력이 되는 시대다. 특히 건축자재 디자인산업은 그 자체가 고부가가치일 뿐 아니라 제조업, 서비스업 등 타 산업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한다. 그런 만큼 구리시 토평동 일대(개발제한구역) 한강변 구리월드디자인센터(GWDC) 유치 계획이 관심을 끌고 있다.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유치 계획은 구리시가 지난 2006년 민선 4기 출범 직후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특수시책이다. 시는 오는 2015년 말까지 민자와 외자 등 6조5천억원을 들여 토평동 일대(개발제한구역) 한강변 338만㎡에 세계 2천여개 디자인 관련 업체들이 입주하는 60~70층 규모의 컨벤션센터와 엑스포전시장, 각종 도시기반시설 등을 조성키로 하고 그동안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개발 계획(안)수립을 위한 활동을 벌였다.

시는 지난해 6월 구리시청 회의실에서 LH(당시 한국토지공사) 서울지역본부와 토평동 일대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월드디자인센터 타당성 분석용역 공동시행 등에 따른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용역결과 등을 바탕으로 월드디자인센터 건립에 따른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계획 수립 단계부터 각종 도시기반시설 설치 계획에 이르기지 제반 절차이행 등에 따른 자문과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또 SPC(특수목적 법인)를 설립하고 공공부문 51%, 민간부문 49% PFV(프로젝트 금융) 방식의 재원조달방안과 공공 및 민간이 공동 참여하는 세부시행 방안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시는 국제건축디자인자재협회(ISHP)와 세계적인 디자인엑스포 그룹 HD(Hospitality Design) 등 해외 디자인관련 기업과의 접촉 활동도 벌였다.

박영순 시장 일행은 지난해 3월 미국 애틀랜타를 방문, 국제건축디자인자재협회(ISHP) 회장 Larry Carver 씨를 만나 디자인 관련 각 분야별 세계적 유명 브랜드 500여개 이상 업체와 2개 이상 호텔 등을 유치하기로 합의했다.

일행은 당시 세계적인 디자인엑스포 그룹 HD(Hospitality Design) 수석부사장인 미쉘 핀씨(Michelle Finn)와 만나 해마다 라스베가스와 마이애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Design EXPO&Conference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하고 건축과 인테리어 부문의 아시아 디자인시장 개척과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어 지난 5월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적인 디자인엑스포 그룹 HD(Hospitality Design)의 2010 HD 엑스포&콘퍼런스에 참석, 아시아 디자인 시장 총본부로서 구리시 역할이란 주제의 강연을 듣고 투자와 금융에 대해 협의했다.

세계적인 디자인 회사 2천여개 입주·엑스포 전시장 등

연간 27조 이상 경제효과… 구리시 미래성장동력 확보

박영순 시장 일행은 지난 20일 미국 뉴역에서 열리는 자문단(미국내 디자인산업 분야별 리더 역할을 하고 있는 50개사 참여) 회의에도 참석해 자문단업체 대표들과 업무를 협의하고 존 포트만사(John Portman Associates)가 그동안 추진해 온 컨셉 마스트플랜과 사업 개요, 닐센그룹(Nielsen Group)이 마련한 타당성 분석자료 등을 점검했다.

   
▲ 지난해 3월 미국 애틀랜타 소재 국제건축디자인 자재협회를 방문한 박영순 시장이 Larry Carver 회장과 세계적인 디자인엑스포 기업 HD(Hospitality Design)그룹 Michelle Finn 수석부회장과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사진 왼쪽부터 앉은 순으로 회장 Larry Carver, 박영순 시장, Michelle Finn 수석부회장). 구리시 제공

시는 다음달 말 LH와 협약을 체결하고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토평동 일대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월드디자인센터 타당성 조사 용역를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이어 국토해양부가 지난해 2월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추가 해제키로 한 경기지역 31.3㎢ 가운데 구리지역 1.6㎢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지구지정 제안 등의 절차를 밟는 등 중앙 부처와 본격적인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구리월드디자인센터가 호텔 등 고급 건축물에 사용될 실내장식, 가구, 조명 등 첨단 마감재를 전시 판매하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시를 차별화된 경쟁력과 새로운 성장동력 등을 갖춘 세계적인 디자인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디자인엑스포 개최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함으로써 14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간 27조원 이상의 경제파급 효과도 가져오는 등 구리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구리월드디자인센터는 강변살자 사업 구역내 포함돼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토평동 일대 새로운 교통 및 주거 인프라를 구축해 미개발지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세계적인 디자인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구리월드디자인센터를 성공적으로 유치해 세계적인 디자인 브랜드 회사를 입주시키고 국제적 권위의 디자인 EXPO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는 등 아차산과 동구릉, 한강과 왕숙천 등과 연계해 역사와 문화, 교육과 환경 등을 두루 갖춘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 웰빙환경도시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ekgib.com

   
<저작권자 ⓒ 경기일보 (http://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