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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도시’ 명품 공교육 1번지로 뜬다

오산시 ‘미래교육’

정일형 기자 ihjung@ekgib.com 노출승인 2010년 11월 17일 20:15     발행일 2010년 11월 18일 목요일     제17면
19만 시민의 평균연령 33.1세, 출산율 가구당 1.59명으로 경기도내에서 가장 젊은 도시 오산시.

이 때문에 선거 때마다 최대 이슈는 젊은 시민들을 위한 교육여건 개선이다.

곽상욱 시장도 지난 6·2지방선거 때 ‘교육 때문에 이사가는 도시가 아니라 교육을 위해 이사오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선언, 압도적인 지지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처럼 시민들의 최대 욕구가 교육문제로 집중되자 시가 교육기반 확충에 All-in하고 나섰다.

시는 예산 뿐 아니라 교육인프라 확충을 통해 학생들과 함께, 학부모들과 함께, 시민과 함께하는 교육도시를 실현하겠다는복안이다.

교육을 통해 작지만 강한 도시를 꿈꾸는 오산시의 미래교육의 현장을 집중 조명해 본다./편집자 주

■ 교육도 예산이다.

시는 우수한 교육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예산을 아껴서는 안된다는 기본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다.

교육이 단지 돈의 문제는 아니지만 우수한 여건을 조성하고, 교육 수혜자들이 바라는 기본적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그 만큼의 예산 투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2011년 예산편성에서 대부분의 부서 예산이 삭감됐지만 신설된 교육협력과 예산만큼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 방과 후 체험학습을 하고 있는 초등학생들의 모습이 자뭇 진지하다. 오산시 제공

시의 교육경비 확보율을 보면 지난 2009년과 2010년 44억9천만원, 73억700만 원에서 2011년에는 무려 119.2%가 증액된 160억2천만원이 편성됐다.

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오는 2014년까지 교육예산을 265억5천900만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같은 교육재원은 시 예산에만 그치지 않는다. 시는 민간재원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현재 78억원이 조성돼 진학·우수·복지·체육·예능 장학금으로 지급되고 있는 애향장학회의 기금을 앞으로 20억원씩 추가로 출연해 고등학생 및 대학생 뿐만 아니라 우수교사 및 교육발전사업 등에 지원할 수 있도록 그 활용폭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그동안 잡음이 적지 않았던 각종 기부금을 아예 장학기금으로 활용하는 ‘장학재원 후원제도’도 마련,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 교육법규 및 조직정비

시 지역 내에는 초등학교 20개교 1만4천364명, 중학교 9개교 6천945명, 고등학교 6개교 5천588명 등 총 35개교에서 2만6천897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2011년 교육경비 119.2% 증액한 160억원 편성

市 전역 혁신교육지구 추진 ‘차별 없는 교육’ 전개

그러나 시 전역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한 신도심과 1번 국도를 중심으로 한 구도심으로 구분되면서 상대적으로 구도심은 교육환경이 열악한 실정이다.

시는 이에 따라 편견없는 교육, 차별없는 교육을 위해 시 전역의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각종 관련 법규 및 교육조직 정비에 나서고 있다.

현재 시는 교육지원 경비를 재정의 5%를 넘지 못하도록 규정하는 등 교육지원을 제한하고 있는 현행 교육경비지원에 관한조례를 대폭 손질, 시의회에 상정해 놓은 상태다.

주요내용은 5% 상한선을 폐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인건비, 교육경비 연간지원금 한도(2억원), 교육경비 지원사업 신청서 제출기한 등 조항도 삭제했다.

   
▲ 작은 도서관에서 한 어머니가 자녀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다. 오산시 제공

반면 유치원 수업료까지 지원이 가능하도록 교육 수혜의 폭을 대폭 확대했다.

이와함께 지난 10월 4일 교육협력과를 신설, 그동안 1팀 3명이 담당하던 교육지원사업을 3팀 10명으로 확대해 교육기획, 교육지원, 평생교육 등 지원업무를 다양화했다.

■ 교육사업의 특화 및 다양화

시의 교육도시 미래상은 학생만이 공부하는 도시가 아니다.

학생들이 지식과 지능을 함양하고 배양하는데 정진한다면 학부모를 비롯한 주변 지역사회는 이들이 더욱 목표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보살피는 입체적 교육도시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12개의 학부모 및 10개의 교사 스터디를 조직, 운영 중이다.

이 스터디는 향후 시가 꿈꾸는 교육도시 실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개발하고 시민들이 요구하는 교육욕구를 수렴해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바라는 교육의 미래를 제시하게 된다.

여기에 일반시민들도 교육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8개 학교와 함께 문화, 역사, 행정을 중심으로 한 시민참여학교를 운영 중이며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 각 분야의 전문가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학생 비전센터를 개설, 교육컨설팅을 하고 있다.

이와함께 시는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목표로 혁신학교 행정전담교사 지원 등 집중 지원책을 강구하는 동시에 방과후 학교 및 계절학교, 체험학습 등 학생선택형 교육과정을 특성화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작은도서관, 학교시설복합화, 위기학생 지원센터, 유치원 에듀케어, 무상급식 등을 통해 특성화되고 혁신적인 교육도시의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인터뷰>  곽상욱 오산시장

“혁신교육지구로 선정 교육도시 명성 확고히”

“경기도, 아니 전국 최연소 도시인 만큼 젊은 도시, 교육이 강한 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

교육문제는 국가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정책의 핵심목표이기도 하지만 오산시에 있어서는 그 무엇보다도 더욱 중요하다고 곽 시장은 강조한다. 

곽 시장이 이렇게 교육문제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는 것은 교육수요는 많지만 그 인프라가 부족해 공부하는 학생들이 지역을 등지는 안타까운 현실 때문이다.

곽 시장은 “우리 아이들이 충실한 교육을 받아 각계 각층에서 전문가로 인정받으며 국가의 동냥이 된다면 이는 곧 자신의 영광일 뿐 아니라 오산 지역사회의 자부심이자 자신감으로 다가 올 것”이라며 “이는 지역사회를 발전시키고 활성화시키는 또다른 성장동력으로서 무형의 자산”이라고 주장한다.

공부하기 위해 오산을 찾고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교육도시 오산을 위해 곽 시장은 현재 초·중학교 무상급식, 친환경 식재료 공급 등 36개 교육사업을 추진 중이다.

곽 시장은 “오산은 가장 젊은 도시로 교육열기가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고 정책 효과도 큰 만큼 경기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혁신교육지구 지정에 있어 최적지”라며 “반드시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돼 시민들과 함께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를 건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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