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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달이 이긴 ‘두 열혈 마라토너’ 우승상금 쾌척

“한국마라톤 일으켜 세워야…”

경기일보 webmaster@kyeonggi.com 노출승인 2012년 04월 15일 21:47     발행일 2012년 04월 16일 월요일     제7면

   
이번대회의 이벤트인 이봉주를 이겨라에서 풀코스 1, 2위를 차지해 받은 상금 일부를
마라톤 기금으로 기탁한 정석근, 송기산 선수.

1위 정석근 2위 송기산씨 “꿈나무 육성에 써달라”

“이봉주 선수와 같이 한국 마라톤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차세대 스타가 하루빨리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10회 경기마라톤대회 ‘이봉주를 이겨라’ 이벤트에서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를 제치고 나란히 1·2위로 골인하는 기염을 토한 정석근씨(39·2시간36분44초)와 송기산씨(38·2시간36분58초)가 상금 50만원 씩을 ‘마라톤 꿈나무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이들은 “마라톤 동호인의 한 사람으로서 한국 마라톤이 발전하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장학금 기탁을 결심하게 됐다”면서 “작은 정성이지만 의미 있는 곳에 쓰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봉주를 제친 이들은 탁월한 기량 만큼이나 뜨거운 열정을 가진 ‘열혈 마라톤 동호인’이자 일선에서 마라톤을 보급하고 있는 ‘마라톤 전도사’다.

1위로 골인한 정씨는 20대까지 마라톤 선수로 활동하다 서른살에 허리 부상을 당하면서 선수 생활을 접은 전직 선수출신으로 현재 서울, 대전, 대구 등 전국 각지에 ‘마라톤 교실’을 열어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을 지도하고 있다.

이는 2위에 오른 송씨 역시 마찬가지로, 수원마라톤 클럽에서 꾸준하게 활동하는 것 외에도 수원 서호중학교에서 교사로 일하며 아이들에게 체육을 가르치고 있다.

이들은 “마라톤 동호인의 차원을 넘어 마라톤 보급을 통해 한국 마라톤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진정한 마라톤 인이 되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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