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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복사골 마라톤]7호선 전철역따라 질주…쾌청 가을 하늘은 축복

김종구 기자 hightop@kyeonggi.com 노출승인 2012년 10월 07일 18:48     발행일 2012년 10월 08일 월요일     제0면

   
 
“부천의 향후 100년의 발전을 이끌 견인차 지하철 7호선 개통을 마라톤 마니아들과 함께 축하하면서 이번 복사골마라톤 대회를 부천 시민들이 마라톤을 통한 소통과 화합의 장 만들터.”

“문화특별시 부천이 사통팔달 교통의 메카로 진입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지하철 7호선 개통을 오는 27일 맞이하면서 부천이 서울과 인천을 양날개로 비상하는 중심도시로 우뚝설 역사적인 날이며 이를 전국의 마라톤 마니아들과 부천 시민들이 함께 축하하고 마라톤을 통한 화합의 장이 된 뜻깊은 대회이다.”
‘제7회 복사골 마라톤 대회’에 참여한 김만수 부천시장은 기존의 소규모의 대회가 아닌 지하철 7호선 개통을 기념하여 규모도 키우고 시민들의 많은 참여로 마라톤을 통해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미있는 대회였다고 강조했다.

- 이번 대회 특징은.
이번 복사골 마라톤 대회는 단순한 마라톤 경기뿐만 아니라 부천의 과거 40년의 발전을 이끌어온 경인전철의 시대에서 향후 발전을 이끌 지하철 7호선이 개통함을 시민 모두가 축하하는 역사적인 축제의 날이라고 생각한다.
대회의 마라톤 코스를 새로 개통되는 지하철 7호선의 6개 역사를 중심으로 만들어 개통을 알리고 부천시가 문화의 메카이면서 마라톤의 메카도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 대회의 성과는.
복사골 마라톤 대회는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과 부천시민이 함께 5천여명이 참여하는 대회로 점차 전국 마라톤 마니아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마라톤 대회의 출발점인 종합운동장은 향후 부천FC가 K리그의 2부리그에 합류하게 되면 지하철 7호선과 원시~대곡의 지하철의 환승역으로 교통 접근성이 좋아져 스포츠의 메카로 발전할 것이다.

- 앞으로 대회운영 방안은.
복사골 마라톤 대회를 더욱 발전 시켜 수도권 제1의 문화특별시 부천을 대표하는 마라톤 대회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해 부천의 도시브렌드 향상과 마라톤 메카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더욱이 내년에는 부천시가 시 승격 40주년을 맞이하게 되는 해로 복사골 마라톤 대회를 더욱 발전 시켜 전국 최고의 도시인 부천의 위상에 걸맞는 마라톤 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김종구기자hightop@kyeonggi.com


<하프코스 남자 우승> 김광연씨 "내년엔 풀코스 우승 목표"

   
 
“제가 사는 부천에서 대회 우승까지 차지해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제7회 부천복사골마라톤대회 남자 하프 부문에서 1시간14분03초로 우승을 차지한 김광연씨(45·부천시)는 마라톤 마니아다.
대회를 앞두고 수주 간 마라톤 코스를 따라 달리며 연습한 결과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는 김씨는 매주 1~2회씩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열혈 마라토너다.

9년 전 지인의 권유로 우연히 마라톤을 시작한 이래 한해 수십 차례의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그는 최근 마라톤 하프코스에 꾸준히 참가해 3등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을 정도로 실력을 탄탄히 다졌다.
이번 대회에서도 2등을 3분10초 차이로 멀찌감치 따돌리며 완벽한 1등을 차지할 수 있었다.
매일같이 동네 골목을 트랙 삼아 1시간 넘도록 연습하며 언제든 대회에 나갈 수 있을 정도로 마라톤에 푹 빠졌다는 그는 올해 하프코스 우승을 바탕으로 내년도 풀코스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하프코스 여자 우승자> 김영아씨 "마라톤으로 우울증도 극복2번째 우승 행복해요"
   
 
“4번째 출전 만에 1등을 차지해 너무 행복하네요”
제7회 부천복사골 마라톤대회 여자 하프코스에서 1시간28분47초20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김영아씨(38·서울 은평구)는 마라톤 인생 2번째의 우승을 자축했다.

지난 2003년 건강을 위해 마라톤에 입문한 김씨는 2007년 춘천마라톤대회에서 우승한 이래 자신의 마라톤 인생 2번째 우승을 부천복사골마라톤대회에서 차지하며 기쁨을 맛봤다.
4년전 아이를 출산한 뒤 갑작스레 찾아온 슬럼프와 우울증세를 이겨내기 위해 다시금 마라톤을 시작한 김씨는 “많은 사람들과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며 달리는 것이 그저 좋다”고 말했다.

평소 인근 헬스장과 상암월드컵구장 일대를 뛰며 체력을 다지고 있다는 김영아씨는 “뛰고 있을 때의 기분은 무엇과도 맞바꿀 수 없다”면서 “앞으로도 순위에 얽매이지 않고 여러 사람과 하나돼 마라톤을 즐기고 싶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모저모>
○…제7회 부천복사골마라톤대회에‘어르신 싸이’가 출연,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이날 부천시 오정구 여월동 성당 성경대 소속 어르신 30명은 몸빼로 복장을 통일한 뒤 대회 식전행사로 싸이의 강남스타일 노래에 맞춰 군무를 선보여 박수갈채.
멋진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70대 30명의 어르신들이 한 달전부터 매일 1시간씩 맹연습.
송혜자 회장(72·여)은 “평소 관절염을 앓고 있어 무대에 대한 갈등이 있었다”며 “하지만 참가자들에게 조그만 힘이라도 보태기 위해 이번 무대를 펼치게 됐다”고 피력.

○…부천에 다시 둥지를 틀고 새롭게 출발하는 부천 하나외환 여자농구단이 다음 달 1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개막전 티켓 3천 장과 물티슈를 대회 참가자들에게 나눠줘 호응.
지난달 출정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 하나외환 여자농구단은 조동기 감독의 지도 아래 ‘환골탈태’를 다짐하며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는 후문.
부천 하나외환 여자농구단 관계자는 “우여곡절 뒤에 다시 새 출발 하는 부천 지역 유일의 프로팀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강조.

○…부천시새마을부녀회 회원 30여명이 마라톤 참가자들의 허기를 달래기 위해 자발적으로 음식 봉사에 나서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
부천시새마을부녀회는 이날 레이스가 끝난 참가자들에게 떡국과 두부김치, 막걸리 등을 제공.
특히 떡국을 한 그릇 먹기위해 참가자들이 줄을 서 장사진을 이루기도.
황진희 부천시새마을부녀회장(50·여)은 “4천여명이 먹을 수 있는 떡국 등 음식들을 준비했다”며 “레이스가 끝난 참가자들이 준비한 음식을 먹고 만족한 모습을 볼때가 가장 뿌듯하다”고 밝혀.

○…“특공무술인의 마라톤 실력, 대단하죠?”
마라토너들 사이로 군복과 도복을 합쳐놓은 듯한 특공무술복 차림의 참가자들이 눈길.
이들은 부천시 오정구 고강동 ‘점심무예관’ 소속 관원들로 무술인의 기개를 보여주고자 25명의 관원이 5km에 참가.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성별과 나이는 제각각이지만 완주 의지만큼은 하나라며 화기애애.
이시훈군(8)은 “모두 함께 연습했다, 기대된다”며 웃음을 지었고 대회 첫회부터 7년째 꾸준히 관원들과 참가하고 있다는 강현욱 관장(34)은 “첫회 참가인원 6명에서 올해 4배 이상 늘어났다”며 “매일 무술로 갈고 닦은 체력을 마라톤에서도 발휘해 내년에는 더 많은 인원과 참가할 것”이라고 다짐.

○…“러닝화 효과, 제가 몸으로 증명했죠”
뉴톤 러닝화를 신고 마라톤 등 각종 철인3종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는 황문상씨(42)가 직접 대리점 홍보에 나서 눈길.
지난해 춘천철인3종대회 등에서 수차례 1위를 차지한 황씨는 이달 들어 부천에 대리점을 낸 후 마라톤 대회에 홍보차 참가. 알록달록한 러닝화를 보고, 신느라 여념이 없는 마라토너들 사이에서 황씨는 러닝화 기능을 설명하며 직접 뛰는 시범. 마라토너들은 황씨의 독특한 이력에 솔깃.
이번 대회 하프코스, 10km 코스 남녀 우승자에 러닝화를 경품으로 증정한 황씨는 “신발은 신어본 사람이 안다”며 “좋은 기능성 신발 신고 즐거운 마라톤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

박민수·성보경·양휘모기자 boccu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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