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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마라톤을 달린다] ‘서브-3’ 부부 마라토너 송호석ㆍ이종애씨

"건강에 금슬까지 좋아져…마라톤이 있어 더 행복해요"

박민수 기자 kiryang@kyeonggi.com 노출승인 2013년 03월 12일 13:18     발행일 2013년 03월 13일 수요일     제0면
   
 

“부부가 같은 취미를 함께 즐기다보면 금슬이 좋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니겠어요. 마라톤을 통해 함께 건강도 다질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지요.” 42.195㎞의 마라톤 풀코스를 3시간 내에 완주하는 것을 이르는 ‘서브-3’는 마라톤 동호인이라면 누구나가 꿈꾸는 목표다. 하지만, 어지간한 훈련을 소화해내지 않고는 결코 허락되지 않는 기록이 바로 ‘서브-3’다. 때문에 ‘서브-3’는 ‘철각’임을 보증하는 일종의 자격증으로 여겨진다.

나란히 ‘서브-3’ 기록을 보유한 ‘마라톤 부부’가 올해도 어김없이 경기마라톤에 출사표를 던졌다. 마라톤을 향한 열정만큼이나 돈독한 금슬을 자랑하는 수원마라톤클럽의 동갑내기 커플, 송호석ㆍ이종애(54)씨. 이들 부부와 마라톤의 인연은 지난 2002년 남편 송호석씨가 다이어트를 위해 수원마라톤클럽의 문을 두드리면서부터 시작됐다. 수원마라톤클럽에서 활동하며 ‘달리는 즐거움’을 알게 된 남편 송씨는 아내에게 함께 운동할 것을 적극 권유했고, 이에 이종애씨도 지난 2004년부터 마라톤을 시작하게 됐다.

이후 마라톤이라는 공통 취미를 갖게 된 이들 부부는 못말리는 열혈 마라톤 동호인으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매주 3회씩 진행되는 수원마라톤클럽의 정기 훈련에 빠지지 않고 참가하는 것은 물론, 매일 같이 개인 훈련을 반복하며 마라톤을 향한 열정을 불살랐다. 결국, 지난 2006년 남편 송씨가 ‘서브-3’를 달성한데 이어 2008년 부인 이씨도 ‘서브-3’를 해내면서 그 어렵다는 ‘철각 자격증’을 보유한 부부가 됐다. 이후에도 부부의 마라톤 열정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11년 경기마라톤 풀코스 준우승, 2012년 하프코스 준우승을 차지한 부인 이종애씨는 올해 경기마라톤 하프코스에서 당당히 우승을 노리고 있다. 또 아내의 선전에 자극받은 남편 송호석씨도 입상권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송호석-이종애 부부는 “마라톤을 통해 더 건강하고 화목한 삶을 살수 있는 이들이 더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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