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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마라톤을 달린다]수원마라톤클럽 윤상현씨

경기마라톤 원년 첫 풀코스 도전후 11년 만에 300회 완주 도전

박민수 기자 kiryang@kyeonggi.com 노출승인 2013년 03월 26일 14:58     발행일 2013년 03월 27일 수요일     제0면
   
 

제1회 경기마라톤대회에서 처음 마라톤에 입문, 11회째를 맞이하는 올해 경기마라톤대회에서 ‘풀코스 300회 완주’라는 대기록 달성에 도전하는 달림이가 있어 화제다. 전국 최고 수준의 마라토너가 즐비한 것으로 유명한 수원마라톤클럽 내에서도 ‘못말리는 열성 마라토너’로 통하는 윤상현씨(59)가 바로 그 주인공.

다친 허리를 치료하기 위해 40대 후반의 비교적 늦은 나이에 달리기를 시작한 윤씨는 체계적인 훈련도 받지 않은 채 제1회 경기마라톤 풀코스에 겁없이 도전장을 던진 것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마라톤에 입문하게 됐다. 윤씨는 “풀코스가 그렇게 힘든줄은 몰랐어요. 마라톤 초짜만이 할 수 있는 무모하기 짝이 없는 도전이었지요. 비몽사몽으로 4시간17분 만에 겨우 결승선을 통과했던 기억이 나네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경기마라톤에서 풀코스의 어려움을 경험한 이후 체계적인 훈련의 필요성을 깨닫게 된 윤씨는 이후 수원마라톤클럽에 가입, 열혈 마라톤 동호인으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정기 훈련에 빠짐없이 참가하는 것은 물론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각종 마라톤 대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남다른 마라톤 열정을 불살랐다. 1년에 풀코스를 40회 이상 완주할 정도였으니 윤씨의 못말리는 마라톤 사랑을 짐작하고도 남는다.

이러한 윤씨에게도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이 있다. ‘철각 보증수표’로 통하는 서브-3(풀코스 3시간 이내 완주) 기록 달성이 바로 그것이다. 윤씨는 자신의 마라톤 인생과 역사를 함께 해온 이번 경기마라톤대회에서 대망의 풀코스 300회 완주를 달성한 뒤 서브-3 기록에 도전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윤상현씨는 “마라톤과 인연을 맺어준 경기마라톤대회에서 풀코스 300회 완주를 달성할 것을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다”라며 “현재 3시간10분대 기록을 깨지 못하고 있다. 300회 완주 이후에는 대회 참가 횟수를 줄이는 대신 기록을 단축해 반드시 서브-3를 달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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