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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오산독산성 전국하프마라톤] 이모저모

경기일보 webmaster@kyeonggi.com 노출승인 2013년 10월 13일 15:48     발행일 2013년 10월 14일 월요일     제0면

○…제10회 오산독산성 전국하프마라톤대회에 단골로 참가한 경기신용보증재단 마라톤 동호회 ‘러너스 하이’. 현재 100여명의 회원이 가입된 러너스 하이는 이날 하프코스와 10㎞ 단축코스, 4.8㎞ 건강달리기에 총 61명의 회원이 참가해 체력과 협동심을 다져.

특히, 러너스 하이는 지난 2006년 제4회 경기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직원들이 모여 창단한 클럽으로, 매년 오산독산성마라톤대회를 비롯해 경각종 도내 마라톤 대회에 빠지지 않고 참가.

김종우 동호회장(경영지원부 대리)은 “올해에만 마라톤대회를 10여 회 참가할 정도로 꾸준히 동료들과 체력을 단련하고 있다”며 “마라톤을 통해 다져진 체력을 바탕으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최상의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강조.

○…최근 저조한 출산율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자녀 3명을 포함한 온가족이 오산독산성 전국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해 눈길.

3남매의 아버지인 박성진씨(41ㆍ오산시 누읍동)는 아내 박진희(37)와 함께 수빈양(6), 정우군(3), 수정양(2)을 데리고 4.8㎞ 건강달리기에 도전. 박씨는 제7회 대회부터 4년째 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특별히 아이들과 추억을 만들고 싶어 함께 참가했다고.

아직 걷기조차 서툰 아이들과 함께하기 위해 큰딸 수빈양을 유모차에 태운 채 박 씨는 둘째 정우군을 업고 막내 수정양은 아내가 안고 함께 걸어 대회에 참가한 마라토너들에게 훈훈한 가족의 정을 전해.

○…“제 번호가 불려지는 순간, 구름위를 걷는 기분이었습니다.”
제10회 오산독산성 전국하프마라톤대회 경품추첨에서 1등으로 당첨돼 모닝 승용차를 차지한 허광식씨(53ㆍ오산시 운암1단지)는 “딸이 다음달에 시집을 가는데 혼수로 제격”이라며 함박웃음.

쏟아지는 카메라 셔터소리에 환한 미소로 경품 1등의 기쁨을 만끽한 허씨는 “건강을 위해 4.8㎞코스에 참가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행운이 따라 너무 기쁘다”며 “이건 앞으로도 마라톤 대회에 적극 참여하라는 신의 계시”라며 계속된 마라톤대회 출전의사를 밝히기도.

○…“오산시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제10회 오산독산성 마라톤대회에 사회복지법인 성심동원(오산시 지곶동) 소속 지적장애인 58명이 4.8㎞ 건강달리기에 참가해 눈길.

특히 이날 지적장애인들이 안전하게 완주할 수 있도록 기아자동차 화성2공장 자원봉사단 60명이 대회에 참가, ‘A Better Way to GO’라는 문구를 등에 달고 지적장애인들과 손을 맞잡고 완주해 마라토너들에게 따뜻한 감동.

김천숙 성심동원 자원봉사담당자(41)는 “오산독산성 마라톤대회에는 1회부터 매년 참가하고 있다. 지적장애인들에게는 오산시민 일원으로 이런 대회에 참가한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

○…“한껏 뛰고 난 뒤 먹는 치킨이라 더욱 고소하네요.”
제10회 오산독산성 전국하프마라톤대회 먹거리 부스에서 직접 튀겨낸 바삭한 치킨을 무료로 나눠주는 ‘교촌치킨’ 부스에 늘어선 줄이 경기장 맞은편 끝까지 닿을 만큼 인산인해.

이에 치킨 색 앞치마와 두건을 두른 5~6명의 직원들 이동식 시식 차량에서 직접 튀겨낸 뼈 없는 치킨을 부스까지 나르느라 구슬땀.

4년째 무료 치킨을 제공하는 교촌치킨은 이번 대회에서 지난해 1천700인분보다 많은 2천인분을 준비했지만 몰려든 사람들로 금세 동나.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전통 차를 제공하는 꼬마 다도인(?)들이 인기 만점. 이들은 오산지역 다도체험방 ‘길상원’에서 다도를 배우는 초등학생들로 어른 회원들과 똑같이 줄지어 서서 뜨거운 녹차를 도자 찻잔에 한 잔씩 따르자 여기저기서 탄성.

남편을 따라 대회를 찾은 주부 김영이씨(42)는 “향긋한 전통 차를 어린이들로부터 대접받아 기분도 좋고 색다르다”며 웃음.

다도를 배운지 3개월 됐다는 이용진군(11)은 “대회에 나와 차를 대접하기는 처음인데 어른들이 고맙다고 해서 기분이 좋다”며 “내년 대회에도 꼭 다시 나오겠다”고 다짐.

○…제2회 제대군인 주간을 맞아 수원보훈지청이 대회장에서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일자리를’이라는 슬로건으로 캠페인을 벌여 눈길.

보훈지청은 홍보관을 통해 ‘제대군인 주간 의미 알리기’, ‘제대군인에게 감사의 메시지 쓰기’, ‘제대군인 주간 홍보 전단 배부’ 등 갖가지 캠페인을 벌이느라 분주. 이에 초등학생들이 몰려들어 노란 메모지에 “감사합니다”, “하고 싶은 일 하시기 바래요” 등의 메시지를 전달.

지청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에게 감사를 표하고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지난해부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며 “마라톤 대회를 통해 이 같이 건강한 메시지가 널리 퍼졌으면 한다”고 설명.

이호준ㆍ성보경ㆍ박준상기자 hoju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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