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어린이공원 안전환경 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29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경기도 소방안전교부세를 지원받아 도비 1억5천만원, 시비 1억5천만원 등 모두 3억원을 들여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어린이공원 안전환경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시는 한강신도시 내 어린이공원 12호(운양동 1326-11번지), 어린이공원 13호(운양동 1293-1번지)를 대상으로 안전환경을 조성했다.
이 두 공원은 학교 주변과 주택단지 안에 있어 상대적으로 많은 어린이가 이용하고 있다. 그만큼 바닥 포장재 훼손이 내구연한에 비해 빠르게 노후해 교체가 시급한 상황이었으며 놀이시설 또한 과다 이용 등에 따라 전복 사고 등을 일으킬 가능성이 예상돼 하루빨리 보수공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시는 이에 8m 높이의 미끄럼틀이 포함된 조합놀이대와 바구니그네, 트램펄린, 집라인 등을 설치했다. 놀이터 바닥재도 75㎜의 탄성포장재로 교체해 전보다 훨씬 안전한 가운데 뛰어놀 수 있는 어린이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
시는 어린이공원 12, 13호 등에 대해 놀이시설에 사용된 공사 자재의 유해성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어린이놀이시설 활동공간 검사와 설치검사까지 진행했다.
정대성 공원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아이들의 창의적인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안전한 놀이공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