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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동탄 ‘고층 빌딩 화재’ 막은 의인… 관심·용기가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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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동탄 ‘고층 빌딩 화재’ 막은 의인… 관심·용기가 빛났다

장훈 ㈜서울영상테크 차장(사진 오른쪽)이 16일 영천동 금강펜테리움 IX타워에서 화성소방서로부터 화재진압 유공 표창을 수여받고 있다. 화성소방서 제공

 

화성소방서는 16일 영천동 금강펜테리움 IX타워에서 장훈 ㈜서울영상테크 차장(44)에게 화재진압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장씨는 지난 1월30일 해당 건물 A동 6층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중 같은 층 연구실에서 발생한 화재를 발견,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연소 확대를 저지한 공로다.

 

해당 건물 A동은 38층짜리 고층 건축물로, 장씨의 대처가 늦었다면 대형 인명·재산피해로 번질 가능성이 컸을 것이라는 게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장씨는 “화재 발생 사실을 알리는 비상방송 시스템 전문 회사에 다니고 있어 평소 소방 안전에 관심이 컸다”며 “그 관심이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병철 화성소방서 제2현장지휘단장은 “이번 화재는 옥내소화전과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대처가 얼마나 중요한 지 보여준 사례”라며 “위급한 상황에서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화재 진압에 기여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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