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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다시 전쟁이 발발한다면 비행기 조종은 힘들지언정, 총이라도 들고 전쟁 최전선으로 뛰어들겠습니다. 몸이 허락하지 않는다면 전투비행장 경비라도 서면서 국토방위에 온 힘을 쏟아붓고 싶습니다.”6ㆍ25전쟁 69주년을 앞둔 20일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자택에서 만난 김두만 전 공군참모총장(93)의 첫 인상은 강렬했다. 93세라는 고령에 마른 체형이었지만 악수를 나누는 손에는 청년같은 힘이 서려 있었다. 인사를 건네는 얼굴은 미소를 띄고 있었지만 눈빛은 현역 군인 못지 않게 날카로워 그의 기개를 짐작할 수 있었다. 자택 곳곳에는

사회일반 | 김승수 기자 | 2019-06-21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화도로 상부 공원화 공사에 적용된 공법을 놓고 발주처인 성남시와 시공사 진흥기업㈜이 안전성 문제로 대립(본보 5월8일자 7면)하는 가운데 성남시가 최적공법 선정 평가 당시 탈락한 업체의 공법을 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설계 등을 담당한 용역사 측이 안전성을 들어 이 공법의 적용이 어렵다는 의견까지 제시했음에도 민원 등을 이유로 이 공법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시는 2015년 7월부터 올해 9월까지 1천800억 원을 들여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화도로 소음저감시설 설치공사를 위해

사회일반 | 정민훈 기자 | 2019-06-21

수원시 한 공무원이 자신을 성추행한 다른 직원의 징계수위가 ‘해임’에서 ‘강등’으로 낮아졌다며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20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수원시 소속 한 공무원은 올 초 자신의 전임자였던 다른 공무원으로부터 강제추행 및 성희롱을 당했다는 피해를 호소하며, 경기도가 가해자의 징계수위를 낮춘 이유를 조사해달라는 고소장을 지난 12일 접수했다.수원시 소속 여성공무원 A씨는 지난 1월 말 저녁 회식을 마친 후 남성공무원 B씨로부터 길거리에서 성추행을 당했고, 심지어 B씨가 본인을 숙박시설 입구까지 끌고

사건·사고·판결 | 이연우 기자 | 2019-06-21

봉욱(54ㆍ사법연수원 19기)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사의를 밝히면서 윤석열(59ㆍ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 후보자의 사법연수원 선배들의 ‘줄사표’가 예고된다.봉 차장은 20일 오전 검찰 내부망에 ‘사직인사. 작별할 시간이 됐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사의를 표명했다.그는 “오랜 시간 정들었던 검찰을 떠나야 할 때가 다가오니 여러 생각과 느낌들이 마음에 가득하다”며 “노련한 사공이 험한 바다를 헤쳐나가듯, 세찬 변화와 개혁의 물결 속에서 ‘공정하고 바른 국민의 검찰’로 새롭게 발돋움하실 것을 믿는다”고 소회를 밝혔다.봉 차장은 윤

사회일반 | 양휘모 기자 | 2019-06-21

“일반 병원에서 ‘아이가 초록색을 싫어하니 초록색 좀 치워주세요’라고 하면 이해할까요?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이 필요한 건 이 같은 이유입니다”수원에서 11살 발달장애아를 키우는 학부모 A씨(49)는 두 달에 한 번꼴로 아이 손을 붙잡고 서울을 향한다. 아이의 신체와 정신에 별다른 문제는 없을까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기 위함인데, 일반 병원은 되도록 피하고 가급적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을 택한다.A씨는 “어릴 때부터 아이가 초록색만 보면 크게 반응하고 격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며 “만약 크게 다쳐 병원을 갔는데 아무도 그 특징을 이

사회일반 | 이연우 기자 | 2019-06-21

부천시의 숙원사업인 부천문화예술회관 건립공사를 놓고 시공업체가 공사 휀스 설치를 위해 고가의 기념식수를 잘라내는 등 마구잡이 공사를 진행해 말썽을 빚고 있다.20일 부천시와 부천시의회 남미경 시의원에 따르면 시는 오는 26일 부천문화예술회관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부천문화예술회관은 시청 민원실 앞 부지 5만580㎡에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2만565㎡ 규모로 1천444석의 콘서트홀과 304석의 소공연장, 음악교실과 각종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1천33억 원이며 2022년 5월 완공해 2023년 1월

사회일반 | 오세광 기자 | 2019-06-21

안산동산고등학교가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 평가 결과 기준점에 미달해 자사고 지정 취소 위기에 놓였다.경기도교육청은 20일 “안산동산고의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 결과 재지정 기준 점수(70점)에 미달해 지정 취소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경기도교육청 자율학교 등의 지정ㆍ운영 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 결과 등을 종합 검토해 안산동산고가 자사고 지정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안산동산고는 ▲학교운영 ▲교육과정 운영 ▲교원의 전문성 ▲재정 및 시설여건 ▲학교 만족도 등 27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교육·시험 | 강현숙 기자 | 2019-06-21

오는 9월부터 시행되는 고교 무상급식을 앞두고 경기 지역 교육단체들이 전체 급식 경비에서 식품비와 인건비를 분리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친환경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대표 구희현),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등 경기도 내 급식ㆍ교육 관련 단체들은 20일 도교육청에서 ‘위기에 처한 경기도 친환경무상급식의 현안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경기도민 기자회견’을 갖고 “급식비에서 식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중등의 경우 2014년에 71%였지만 2016년에는 68%로 떨어졌다”며 “경기급식의 자랑인 친환경급식 참여 비율이 날이 갈수록 떨어져 아이들 밥상의

교육·시험 | 강현숙 기자 | 2019-06-21

“300만 원에 가까운 월급에 다양한 복지 혜택까지 받으면서 일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찾아왔습니다”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경기도, 국토교통부가 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경기도 버스 승무사원 채용 박람회’ 현장은 버스기사가 되고자 모여든 수백 명의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박람회는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시행에 맞춰 추가로 필요한 인력을 구하고자 마련됐으며 경기지역 30개 주요 버스사업장(300인 이상 고용 17개 업체, 300인 미만 고용 13개 업체)이 참가했다. 이들 사업장은 21일까지 열리는 박람회를 통해 총 5

사회일반 | 김태희 기자 | 2019-06-21

50대 사업가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 폭력조직 부두목의 하수인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의정부지검 여성·강력범죄 전담부(최성완 부장검사)는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감금 등의 혐의로 홍모씨(61)와 김모씨(65)를 구속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홍씨 등은 지난달 19일 광주광역시 한 노래방에서 부동산업자 A씨(56)를 납치한 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의 시신을 BMW 승용차에 싣고 양주시로 와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이들은 사흘 뒤인 지난달 22일 시신 유기 장소 인근 모텔에서 수면유도제를 복용, 의식을 잃은 상태로

사건·사고·판결 | 하지은 기자 | 2019-06-20